학생인권조례를 체벌하는 교과부?제847호“교과부가 간접체벌을 허용한다는데, 도대체 간접체벌과 직접체벌이 뭐가 다른가요? 비난을 피하려는 일종의 ‘꼼수’ 아닌가요? 간접체벌이란 말 대신, 앞으로 솔직히 까놓고 기합이나 얼차려라는 말을 쓰세요.”(경기 의정부고 1학년 김석민) 인권조례 본격화 시점에 ‘딴지’ 지난 1월25일 오전 서울...
늙은 도시 빈민의 무정한 밥상제847호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조례안은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말한다. 대신 서울시는 오 시장의 공약 사항인 ‘3무 학교 사업’(사교육·준비물·학교폭력 없는 학교)을 올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까지 3738억원을 투입한다. 오 시장은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민주당은 ‘복지정당’을 자처하면서 ...
구제역 60일, 수의사의 절망제847호“아니, 그렇게 그냥 찌르지 말고 문으로 몰아가면서 해.”“이쪽은 문이 안 열려요.”“어어, 그쪽으로 간다. 조심해!” 최성열(65)씨의 농장이 아침부터 소란스럽다. 그가 키우는 한우 176마리는 아침을 깨우는 낯선 이의 침입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가뜩이나 예민해진 놈들에게 백신을 놓겠다며 주삿바늘을 ...
모든 목숨에 보내는 경의제847호설날 연휴 내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구출작전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병세가 사람들의 애를 태웠다. 설날 아침 의식을 되찾아 안도감을 안겼던 석 선장은 2월4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다시 인공 호흡관에 의지해야 했다. 그의 차도에 쏠리는 전 국민적 관심의 맥락과 농도에 대해 ...
시민 K 교회에 나가다제846호지난 연재글에서 1970~80년대 한국 교회의 양적 성장을 당시 대형화된 교회의 두 축인 월남자형 대형교회와 새로운 유형의 대형교회를 대조하면서 이야기했다. 전자가 대형화되는 데는 정치적 유착이 큰 요인이 되었지만, 후자는 사회적·경제적 요소에 방점이 찍힌다. 지난번에는 월남자형 대형교회인 영락교회의 성장에 …
만물은 서로 돕는다제846호2008년 9월 국회에서 벌어진 강만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의 설전은 생명의 본성에 관한 과학과 철학의 근본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었다. 대규모 감세안이 대기업과 고소득층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공격에 강 장관은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무시한 정책은 오래 존속되기 힘들다”고 답…
조중동 TV 퇴출 ‘시즌 2’ 시작제846호신묘년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가 마련한 신묘한 대국민 새해 선물은 신규 방송 채널 5개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0년 12월31일, 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 4곳,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1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가 각각 최대 주주로 참여한 CSTV·jTBC·채...
추운 시대, 뜨신 국밥 한 그릇의 위안제846호장삼이사들의 사연 많은 삶의 이야기를 전할 ‘2011 만인보’를 연재한다. 근사하고 잘난 사람 아니면 뉴스에 얼굴도 내밀기 어려운 시대, ‘만인보’는 순정하고 착한 우리네 이웃들을 불러내 그들의 곡절 많은 생으로 우리 시대 이름 없는 모든 사람들의 생애사를 구성해보고자 한다. <한겨레2...
기후 만병의 근원? 온난화는 억울하다제846호과학자와 언론이 날씨 변화와 관련해 최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론을 꼽으라면 단연 ‘지구온난화’다. 이번 겨울 한반도를 덮친 혹독한 한파 탓에 잊기 쉽지만, 지난해 여름의 불볕더위도 만만치 않았다. 밤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12.4일로, 평년(5.4일)의 2배를 넘었...
독한 술도 얼리는 독한 추위의 땅제846호겨울철 지방 출장의 기본은 옷차림이다. 출장 지역이 북쪽이냐 남쪽이냐에 따라 껴입을 옷의 가짓수와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속옷은 물론 요즘 유행한다는 발열 내복, 그 위에 홑겹의 긴팔 티셔츠를 입었다. 그 위에 다시 모자 달린 카디건을 겹쳐 입은 뒤 오리털 패딩점퍼를 걸쳤다. 마지막으로 두꺼운 털실 목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