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기타제889호 여기는 부산서부경찰서 유치장. 오늘은 부산구치소로 이감되는 날. 나름 바쁜 날. 빨리 이 글을 쓰고 이사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들을 누구라 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름이 굳이 필요 없는 사람들. 하여튼 이들의 운명 역시 다르지 않다. 삭발·농성 등은 기본 매뉴얼이니 투쟁 축에도 ...
아픈 노동자들의 변호사로 살다제889호 인터뷰 날, 테드는 귀여운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한국에 와서 받은 옷이라고 했다. 티셔츠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1%에 맞선 99% 저항하라.’ 이 저항성 짙은 문구가 담긴 옷이 귀엽게 보인 것은 그의 체형 때문이었다. 그는 살집이 두둑하고 부풀어 오른 배를 하고 있었고, 우연히도...
엄마의 직장을 부탁해제889호 ‘희망김장 기획단’과 함께 경기도 장기투쟁 사업장 노동자 인터뷰를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해고당한 노동자들과 농성장의 스티로폼 위에서 나눈 대화를 ‘사람꽃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하는 기획입니다. 수원의 다산인권센터 등이 참여하는 ‘희망김장’은 12월17일 천주교수원교구 수원대리구청에서 장기투쟁 노동…
지옥에서 보낸 14년제889호 연재-대한민국 성매매 보고서 ①성매매, 말할 수밖에 없는 비밀 ②한국 남성의 성 ③여성의 성매매 -어떻게 유입되고 어찌하여 벗어났나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연재 기사 전체 보기 일부 여성은 왜 몸을 팔게 되는가. 날마다 몸을 내줘...
어떻게 유입되고 어찌하여 벗어났나제889호 연재-대한민국 성매매 보고서 ①성매매, 말할 수밖에 없는 비밀 ②한국 남성의 성 ③여성의 성매매 -지옥에서 보낸 14년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연재 기사 전체 보기 서울대 여성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 ‘여성의 성매매 경험과 생활사 ...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제889호 연재-대한민국 성매매 보고서 ①성매매, 말할 수밖에 없는 비밀 ②한국 남성의 성 ③여성의 성매매 -지옥에서 보낸 14년 -어떻게 유입되고 어찌하여 벗어났나 연재 기사 전체 보기 <한겨레21>이 단독으로 ...
[진중권과 정재승의 크로스 2] (19) 자살제889호자살의 철학 서구 철학자들의 논거로 바라본 자살… 자신을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인가, 생의 완성인가, 죽음을 향한 충동의 발현인가 ‘자살’이라는 문제만큼 동서양의 사고방식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도 없다. 대의를 위해 목숨 끊는 것은 유교문화권에서는 충분히 이해되고, 심지어 ...
끊으려야 끊기 어려운 박근혜와 부산일보제889호 이명박 정권 들어 해직된 기자는 8명이다. 정직·감봉 등 다른 징계까지 포함하면 180여 명에 이른다. 대부분 친MB 인사들에 의한 것이었다. 이번엔 다르다. 노조위원장을 자르고, 윤전기를 멈추고, 신문 발행을 하루 중단한 <부산일보> 사태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에 닿아 있다....
판사들의 합리적 의심, 한-미 FTA제889호 샌님 같은 판사들이 들고일어나는 이른바 ‘사법파동’은 사법부 독립이 문제가 될 때 주로 나타났다. 정권이나 행정부와의 직접적 갈등이 원인이 되거나, 권력에 굴복한 사법부 내부의 자정 목소리가 추동해서 발생했다. 1971년 7월 잇따른 시국사건 무죄판결에 불만을 품은 검찰 공안부 검사가 서울형사지법 항소부 재판…
꼰대들의 합창제889호 한심한 꼰대. 두 개의 SNS 전담팀이 생겼다. 하나는 미국에, 하나는 한국에. 오바마 SNS쟁이, 우리 각하 따라쟁이. 둘은 아주 ‘초큼’ 다르다. 한쪽은 SNS를 참모들에게 교육하고, 다른 한쪽은 참모들에게 SNS를 심의하라 한다. 한쪽은 특유의 매력을 뽐내며 표를 모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