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에게도 휴가를!제904호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복부 비만 △혈압 상승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의 5가지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치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당뇨병 발생 위험이 4∼6배 높아지고 유방암이나 대장암 등 ...
우리 안의 재벌?제904호 내가 사는 집은 아파트다. 지난해 여름까지 살던 곳도 아파트였다. 그땐 재활용쓰레기를 아무 때나 내다버렸다. 재활용쓰레기를 모아두는 공용 공간이 있었다. 아파트 출입구마다 경비실도 있었다. 출퇴근 때 경비 아저씨와 정담을 나누고 소소한 부탁도 했다. 명절 때면 작은 선물도 건넸다. 그런데 지금 사는 아파...
“수사권 문제 의식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만”제903호3월15일 경남 밀양행 KTX 열차 안에서 그가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제출했다는 고소장을 읽었다. 깐깐하고 집요한데다 자존심까지 센, 경찰대 출신 수사관의 전형이 눈앞에 그려졌다. 만나본 인상도 그랬다. 검경 갈등의 상징으로 떠오른 ‘밀양 사건’의 당사자, 정재욱(30·경찰대 22기) 경위다. 그는 최근...
‘사법 정의’라는 판타지제903호 요사이처럼 사법제도가 입길에 오른 적도 많지 않았을 것이다. <도가니> <의뢰인> <부러진 화살> <범죄와의 전쟁>과 같이 사법 과정을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가 연이어 등장한 것이 원인일 수 있겠지만, 영화와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
동자동 쪽방촌에서 밥과 정을 나누다제903호 여기 밥은 맛있다. 나쁜 재료를 쓰지 않고, 조미료는 과하지 않고, 밥상은 정갈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부엌은 깨끗하고 환하다. 손님이 드문 시간이면 그 부엌에서 누룽지가 만들어진다. 남은 밥을 눌러 구워 봉지에 한가득 담아 싼값에 파는 누룽지는 아는 사람들 사이에는 ‘희귀 아이템’이다....
지구적으로 퍼진 ‘외부세력’제903호 3월15일 오후 2시13분 사회부 기자들의 노트북에 새 전자우편 알림이 반짝였다. “우리는 오늘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소속 3명이 제주도행으로의 입국이 거부된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타랙 카우프, 엘리엇 아담스, 마이크 해스티가 중국 상하이를 통해 제주도에 도착하자 제주공항에는 3명의 사진...
강정은 제2의 알뜨르?제903호 섬사람들은 늘 외지인들과 싸워왔다. 싸워야 했다. 텃세를 부리려는 싸움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바다 건너 ‘중앙정부’는 제주도를 보통 사람들의 삶의 근거지가 아니라, 권력의 전략적 요충지로만 바라봤다. 고려 때도 탐라(제주도의 옛 이름)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원나라는 본국에서 직접 배편으로...
미안하다 청춘이다제903호 얼마 전 늦은 퇴근길에 우유를 사러 집 근처 마트에 들렀다. “포인트카드 있으세요, 현금영수증 해드릴까요…?” 살뜰히 챙겨 물어보는 계산원에게 “아니요, 그냥 주세요” 퉁명스럽게 대답하다가 목소리가 하도 명랑해 슬쩍 얼굴을 봤다. 이제 스물한둘 돼 보이는 앳된 아가씨였다. 서비스직이라 그런지 ...
검찰의 칼끝, ‘몸통’ 향할까제903호 이번엔 ‘몸통’이 드러나게 될까.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하 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검찰이 재수사하기로 했다. 증거인멸을 청와대가 지시했다는 보도(901호 표지이야기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사찰 개입 해명할 차례다’ 참조)와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다. …
본격 수사 없이 내린 무혐의?제903호 제과·제빵 전문기업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재무담당 임원 황아무개(51) 전무의 배임 혐의를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가 해당 임원에 대해 지난 2월16일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실이 밝혀졌다. 관련자인 SPC그룹 허영인(63) 회장의 부인 이아무개(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