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진의 뉴스드립제1023호[7·30 재·보궐 선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전남 순천·곡성에서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호남을 텃밭으로 여겨온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변을 연출한 민심의 ‘돌변’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를 (속으로) 연발했겠지만, 그것이야말로 가장 변태스러운 반응일 것이다. 사실 찬찬히 짚어보면 이변이라 할 것…
시체애호증제1023호<네크로맨틱>(외르크 부트게라이트 감독)이란 괴이한 영화가 있었다. 시체와 연애를 하고 섹스를 하는 시체애호증자(네크로필리아)들을 다룬 극영화인데, 그 표현 수위와 시선이 얼마나 직설적이고 노골적인지, 그래도 예술가 대접 좀 해준다는 독일과 미국에서도 상영 금지됐던 악명 높은 영화다. 썩은 시체...
두 개의 길제1023호 “한화 이글스보다도 못하는 거네.” 7·30 재보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뒤, 동료들과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이번주 레드 기획 꼭지(81~84쪽)에 실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팬 이야기를 준비하던 기자에게 한 동료가 한마디 던진 거다. 한화 이글스는 ...
상대국 통상전략 못 읽고 읽고제1022호우리나라의 통상 협상력은 최근 타결된 한-오스트레일리아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잘 엿볼 수 있다. 지난 4월 공식 서명한 한-오스트레일리아 FTA를 보면, 우리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산 쇠고기 관세 40%를 계속 줄여 2030년께 아예 없앤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오스트레일리아 ...
정부가 일으킨 ‘쌀 쿠데타’제1022호“거의 ‘쌀 쿠데타’라고 생각한다.”(송기호 변호사) 정부는 지난 7월18일 쌀 관세화 진행을 선언했다. 그동안 닫았던 국내 쌀시장을 열고, 외국 쌀에는 국내 쌀과의 가격 차이만큼 관세를 매긴다는 뜻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을 시작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쌀시장 개방 압력을 받아온 지 정확히 20년 만에...
오겡키데스카제1022호난 지금 일본인 친구 2명과 우정과 동지애를 쌓아가고 있다. 그중 한 명은 수십 차례, 다른 한 명은 몇 차례 한국에서 같이 데모했다. 그들 모두 자국 문제는 물론이고 한국의 민주주의, 노동자 투쟁, 역사 문제에 깊은 애정을 갖고 연대하고 있다. 한국인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마다 “노동자에게...
홈리스들 픽업하는 ‘돈벌이 요양병원’제1022호에이즈 환자를 죽음의 위기로 내몬 수동요양병원, 부실·불법 운영으로 순식간에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성요양병원, 돈벌이에 눈멀어 홈리스를 환자로 둔갑시켜 병실을 채운 인천의 베스트요양병원과 H병원…. 요양병원들의 불법 행태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들에 대한 개선 요구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요양병원협회조차 …
국민과 자연의 골수를 빼먹고 비대해진 자본권력제1022호정식 명칭은 ‘4대강 살리기 사업’입니다. 분명 ‘살리기’ 사업이었는데, 지금 4대강은 인위적으로 색칠한 게 아닐까 의심이 들 만큼 진초록의 녹조와 배를 뒤집은 물고기, 펄로 가득한 바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대혼란에 몸서리치면서 한편으론 우리 사회가 겪어온 지난 일들을 찬찬히 돌이켜보고 싶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