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달라도 커밍아웃 경험은 통한다제1024호‘한국 LGBTI 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기획하고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SOGI 법연구회)가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는 설문을 중심으로 한 양적 연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초점을 맞춘 질적 연구의 양 축으로 진행됐다. <한겨레21>이 ...
길 끝에 열릴 ‘길 위에서’제1024호7월28일 오후 2시30분께 전남 진도 국악고등학교 체육관 앞. 세월호 유가족 순례단이 점심을 먹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바라봤다. 150여명이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팽목항으로 향하는 하행길의 마지막 구간(22.6km)을 두 아버지와 함께 걷고 있었다. 단원고 2학년8반 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
“이길 선거를 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제1024호지난 7·30 재보선은 그 과정과 결과 모두 많은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안겼습니다. 제1야당의 공천 파행, 개선되지 않는 선거 행태, 그 와중에 흐려져버린 심판론의 무게중심 등 선거 과정이 그러했습니다. 결과 역시 여야의 승패를 떠나 앞으로의 정국 흐름이 과연 민의를 기초로 진행될지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
시사 20자평제1024호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의 내용 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새정치연합이 얻어온 게 강아지 발톱만큼도 안 되네요.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걸론 진상 규명을 못한다며 양당의 야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민하- 어떻게 사람이 바뀌어도 이렇게 못하나…
바글바글 뉴스제1024호가수 김장훈 “제가 슈퍼맨이 되겠습니다.” 가수 김장훈씨가 2차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8월4일부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을 하던 김씨는 9일 열리는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지난 7일 나흘간의 단식을 접었으나 공연이 끝난 뒤 다시 2차 단식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상상…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제1024호영화 <명량>을 보며 생각했다. 명량은 어디일까. 더 물러설 수 없는 곳, 물러서봐야 결국 죽고 마는 곳, 설령 목숨을 부지해봐야 가치 없는 삶만 연명하게 되는 곳, 그곳이 명량이다. 이순신은 그것을 알았기에 도망칠 궁리보다 싸워 이길 궁리를 했고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 승리를 거둔...
‘합’(合) 없는 합의제1024호길고 지루했던 여야 간 세월호 특별법 줄다리기가 지난 8월7일 어이없이 끝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이 그동안 “꼭 필요하다”고 외치던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을 지켜내지 못했다. 거기서 한 단계 물러선 방안인 특검 도입에서조차 야당의 특검 추천권을 포기해버린 채 새누리당의 안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세월호…
마음 담아 빚은 노란리본제1024호마음을 섞어 흙을 반죽했습니다. 조심스레 빚어 노란리본을 만들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자문화학과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뒤 노란리본 캠페인에 함께하려 소모임 ‘작을세라도’를 만들었습니다. 회원들은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큰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소망”으로 노란리본 도자기 브로치를 제작했습니다. 페…
어디에도 없는 진상 규명 의지제1024호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14일째, 세월호 유가족이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25일째인 8월7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손을 맞잡았다. 여야는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에 합의하고 8월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의 주요 ...
도둑놈의 손수레제1024호“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과거부터 지속돼온 뿌리 깊은 적폐다. 국가 혁신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육군 28사단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사망사건을 두고 대통령이 일성을 내뱉었다. 듣는 귀가 아우성을 친다. 넉 달 전 세월호 참사를 두고도 대통령은 그리 말했지. ‘적폐’란 도려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