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검사보다 바꿀 수 있는 게 많잖아요”제1062호누군가는 ‘공익변호사’라는 이름이 제 몸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그 이름을 무겁게 느낀다. 한 시민사회단체 소속 변호사는 “나를 노동변호사라고 하면 몰라도 공익변호사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개인사무소에서 활동하면서 공익활동을 병행하는 다른 변호사는 “영리활동과 민변…
“기자·PD만 보는 신문 넘어설 것”제1062호“진실된 보도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흔들리지 않는 언론상을 만드는 데 힘써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이던 시절인 2005년, <미디어오늘>의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며 보낸 메시지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기념식에 보낸 축하 영상에서 말했다. “언론이 달라지면 정치...
‘괜찮은 어른’ 되려고 펜 들고 싸웁니다제1062호5월2일, 동국대학교 18대 총장으로 한태식 교수(보광 스님)가 선출됐다. 수많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거쳐온 결과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등이 다른 총장 후보였던 김희옥 전 총장에게 후보 사퇴를 종용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광 스님은 유일한 후보가 됐다...
‘나쁜 표현’ 앞 새로운 전선제1062호일베 하는 기자, 일베 하는 스포츠 선수, 막말 게시물을 올린 판사, 여성·참사피해자를 비하한 연예인, 대북전단 살포, 대통령 비판 전단 살포, 폭식투쟁, 종북콘서트, 서북청년단, 서울시민인권헌장과 성소수자 혐오, 황산테러, 서울시교육감 허위사실 유포 유죄판결…. 지난 1년 동안 ‘표현의 ...
바글바글10-1062호 제1062호01 탕탕탕탕탕탕탕탕. 5월13일 서울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터졌다. 25m 거리 표적을 겨냥해야 하는 탄알 가운데 8발이 사람을 조준했다. 3명이 숨지고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에는 자존감의 추락과 군복무 시절의 분노가 난사(亂辭)돼 있다. 군의 본질은 국민을 보호하는 ...
“외롭다… 밤새 잠을 잘 잘 수가 없다”제1062호제철소 노동자의 자살 기사를 보았다. 기사는 사망 원인으로 ‘우울증’을 거론했다. 그 단어 속에 숨겨진 고단한 삶을 따라가보았다. 그가 숨진 지 이틀 뒤인 5월12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광양을 찾아 장례식장, 제철소, 병원 등에서 양우권씨의 행적을 더듬었다. 모두가 탈퇴한 노동조합에 홀로 남았...
샤워 뒤에도 후끈… 물대포에 뭘 탄 거야제1061호한겨레 디지털콘텐츠팀이 기획해 매주 2~3차례 <인터넷 한겨레>에 싣는 ‘더 친절한 기자들’과 ‘뉴스 A/S’ 가운데 가장 깊고 자세하고 풍부한 기사를 골라 <한겨레21>에 싣고 있습니다. 화제가 된 이슈를 기존 뉴스보다 더 자세한 사실과 더 풍부한 배경 정보를 담아 ...
마을, 과감하게 헤어지는 법이 필요하다제1061호요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마을에 관심이 많다. 신도심의 아파트 단지에도, 구도심의 주거지에도 온통 마을이다. 그러면서 마을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떠돈다. 마을공동체, 마을만들기, 마을기업, 마을복지, 마을재생, 마을도서관, 마을인문학, 마을민주주의 등 ‘마을’만 붙이면 뚝딱 새로운 대안이 만들어진다. ...
“후회 안 해요, 눈이 뜨인 거니까요”제1061호 기획연재 - 우리 시대 ‘장발장’들 ① 반지하방, 희망은 움튼다 기사보기☞ ② 스러지는 희망 일으켜세우는 영수네 이야기 기사보기☞ ③ 신장투석 받으면서도 희망 놓지 않는 철수씨 “총각입니다.” 철수(46·가명)씨는 잘생겼다. 맨발에 슬리퍼, ...
바글바글10-1061호제1061호01 ‘5·24 조치’로 중단됐던 각종 대북 교류·지원 사업이 5년 만에 재개되고 있다. 통일부는 5월4일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신청한 6·15 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위한 사전 직접 접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4월27일에는 2010년 조치 이후 처음으로 15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