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의 도래?제1086호 사건1. 10월24일 오후 3시께, 중국 저장성 이우시 양광대도에서 한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한 남자가 길을 건너던 중 달려오는 화물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 사망한 남자의 옆에는 부서진 휴대폰이 놓여 있었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뒤에도 휴대폰에서는 여전히 동영상이 방영되고 있었다는 것....
모욕 합의 사회제1086호 한 대학에 ‘꿀알바 대탐험’이라는 이름의 공고가 나붙었다. 뉴질랜드의 양목장에서 대자연을 벗 삼아 높은 보수의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비행기삯을 비롯해 모든 비용은 주최 쪽에서 대겠다고 했다. 지원자가 모여들었고, 선발을 위한 면접 절차가 시작됐다. 면접은 다소 특별한 방식으로 ...
을들의 뜻은 을 스스로 묻자제1086호10월7일 시작된 ‘을들의 국민투표’가 종반(11월12일→11월25일 종료일 연장)을 향하고 있다. 을들의 국민투표(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주관)는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파견 확대 등으로 대표되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편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묻는 절차다. 10월7일 5개소를 시작으로...
18조원짜리 ‘보라매’ 결국 추락하나제1086호2001년 3월20일 김대중 대통령은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늦어도 2015년까지 최신예 국산 전투기를 개발할 것입니다.” KF-X(Korea Fighter Experimental) 사업의 출발이 된 한마디였다. 이후 14년이 지난 201...
자유의 뜰로 나온 박래군제1086호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떠나야 했던 여행을 가을이 머무는 계절에 마쳤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아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부천 역곡천 주변을 달렸습니다. 상쾌한 바람에 살짝 흩날리는 머릿결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집 근처 학교에 다니는 둘째를 차로 태워다주었습니다. 학교 교정에 들…
[한국]바글바글10제1086호01 서울시가 ‘사회 밖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의 활동비를 주는 청년활동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펼친다. 지원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9~29살로 전셋집과 같은 자산을 소득으로 환산했을 때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한다. 사회활동 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더 위험할수록, 더 약한 네가제1085호차별받는 소수자와 노동자들의 몸과 마음이 더 많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는 김승섭 교수가 사람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어떻게 병들게 되는지를 짚어보는 칼럼을 새로 연재한다. _편집자 1962년 김종필-오히라 마사요시회동…
우리는 인터넷을 설치하는 유령제1085호 “안녕하세요? 고객님 SK 인터넷입니다. 208-2번지 2층으로 방문드려도 될까요?” 빨강·주황·회색이 어우러진 잠바, 잘 다려 ‘각’ 잡힌 바지를 입은 SK브로드밴드 이영한(41) 기사가 공구 가방을 어깨에 걸친다. 오른손에 동축케이블, 왼손에 랜선을 들고 계단을 오른다. 방 두 개짜리 ...
‘고졸의 태도’를 가르치다제1085호 기획연재_고졸지옥 ③ 고졸 직업교육의 수렁 ▶지난 연재 보러가기(아래) ① 고졸 공시 바람의 이면 ②‘고졸’이라는 낙인 ‘잿빛 청춘’의 길을 연속 보도하고 있는 <한겨레21>과 현장 취재를 맡은 &...
정부 서랍에서 썩고 있다제1085호 이상한 ‘집중점검·실태조사’가 있다. 10월29일. 고용노동부가 “강도 높은 점검”을 시작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정부 차원으론 처음’이라며 의미 부여한 조사의 결과물을 정부 스스로 책상 서랍 안에 방치한 채 1년을 채운 날이기도 하다. “실태조사 결과를 제도 개선 때 적극 반영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