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았다제1113호 무참한 살인사건, 그녀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성들의 ‘#살아남았다’ 해시태그를 단 ‘생존 신고’가 계속되고 있고, 온라인을 넘어 ‘강남역 10번 출구’는 애도의 장소로 자리잡았다. 생존 신고와 애도의 물결은 대구,...
다시 올 봄, 당당히 곁에서제1112호 며칠 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와 경기교육청이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250명을 학부모와 상의 없이, 그것도 비밀리에 제적 처리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거기다가 재학생 부모들은 유가족들이 어렵게 존치교실 이전 계획에 협의해주자마자 존치교실 내 생존학생들의 책상과 의자를 치우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아직도 우리...
다 같이 손전등을 들고 세월호를 비추자제1112호<한겨레21>이 네 번째 초대한 ‘필독 콘서트’의 주인공은 세월호 참사 관련 책을 최근 펴낸 정은주 기자다. 정은주 기자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2년여 동안 진실을 추적했고, ‘진실의힘 세월호 기록팀’과 함께 세월호 관련 수사기록과 재판기록 등 15만여 장의 기록과 ...
가난에 관한 가난한 후기제1112호 1년&#160; 추적연재 가난의 &#160; 경로 ⑪ 에필로그 ▶지난 연재 보러가기(아래) ① 딱지 ② 이주 ③ 이주2 ④ 곡절 ⑤ 그놈 ⑥ 한양 ⑦ 귀가 ⑧ 순례 ⑨ 일기 ⑩ 박멸 ...
‘갑질’도 설움도 쓸고 닦는다제1112호 여자화장실. 고무장갑이 칸마다 수북이 쌓인 휴지를 들어 파란 비닐에 담는다. 물을 내리고 변기와 바닥 물청소를 한다. 손걸레가 벽, 문, 거울, 선반, 에어컨을 차례로 닦으며 ‘휘리릭’ 지나간다. 화장실 입구 분리수거함. 쓰레기가 뒤섞여 있다. 먹다 버린 일회용 커피용기가 가득하다. 뚜껑을 열어 ...
“사무실 없어도 괜찮아요”제1112호 5월3일 찾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기온은 섭씨 40℃가 넘었다. 몇 걸음 걷지 않았는데도 허파가 더운 숨을 몰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 느껴졌다. 서둘러 ‘임펙트허브 프놈펜’ 사무실 안으로 숨어들었다. 임팩트허브는 사회적 기업의 설립과 운영을 돕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시원하게 트인 ...
작은 마을에서 큰 해답을 발견하다제1112호 마을에서 길을 찾는 청년 ① 같이 살아요 우리 ② 청년이 돌아왔다, 바람이 분다 ③ 작은 마을에서 큰 해답을 발견하다 *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작은 마을에서 큰 가능성을 발견...
“엄마, 우리 학교 사라져요?”제1112호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차곡차곡 들어서 있다. 월평동은 1988년부터 노태우 대통령이 ‘200만 호 주택 건설’ 공약의 일환으로 조성한 신도시이다. 공군훈련소와 군사비행장 등으로 활용되던 허허벌판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도시로 탈바꿈했다. 월평동은 이후 행정 중심지로 빠르게 ...
내 연기 어때요?제1112호 “내 연기 어땠어요?” 이건 전형적인 악당의 대사다. 통신사 <뉴시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현우 전 옥시 대표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뒤 돌아서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물론 이건 상식적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해명’이 뒤따른다. 자신이 원래 한 말은 “내 얘기 어땠어요?”라는 거다....
바글바글 10제1112호01&#160; “올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내년 임금을 동결하겠다.” 기업의 성과연봉제 정착을 유도해온 기획재정부가 5월9일 공공기관부터 군기를 잡겠다며 내놓은 벌칙 조항이다. 나이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는 호봉제로 인해 중·장년 장기근속자의 고용은 더 불안해지고 청년들의 취직은 더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