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로도 수출된 직장갑질제1281호8년차 요리사 시연(가명)씨는 3년 전 지인 소개로 해외 대사관 관저 요리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대사관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가 끊이지 않고 열렸다. 대사가 외교부 직원들과 만찬을 하거나, 동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기도 했다. 한국에서 국회의원이나 고위 관료들이 방문하면 환영 잔치가 열렸다. ...
‘일베’밖에 모르는 학자제1281호 “더구나 학문의 영역은 감정의 영역이 아니고 이성의 영역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도 세간에서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식민지 시대 상황이 사실은 객관적 진리가 아닐 수 있음을 최신 연구 결과인 이영훈 교수 등의 연구 성과를 인용하면서 직선적으로 그 내용을 설명했습니다.”(9월23일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입장…
아무것도 없는 ‘20년 만의 답장’ 제1281호“Tôi muốn sự thật.”(나는 진실을 원합니다) 지난 4월4일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피해자 103명이 서명한 청원서가 대한민국...
유병언과 이아무개의 DNA제1281호“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수습된 변사체에서 유병언의 디엔에이(DNA)를 처음 확인하고, 상부에 보고했다. 이후 어머니께 전화 걸어 말씀드렸는데 ‘거짓말 말라’며 끊으셨다.” 임시근 성균관대 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 교수는 2015년 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
조국의 미래 윤석열의 미래제1281호‘조국의 미래’가 갈수록 꼬이고 있다.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전례 없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장관은 9월26일 국회 데뷔 무대에서 자신의 수사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야당의 탄핵 공세도 받게 됐다. 조 장관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검찰이 9월23일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할 때 검찰 수사팀장과 통화해 “아...
‘빨치산 소탕 작전’ 군이 숨기려 했던 사진들제1280호“공산주의 빨치산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여성 전쟁포로”가 수용소로 이송되기 전 포로 등록 절차를 위해 조사받고 있다.(폴 E. 스타우트 상병의 사진 설명) 여성의 오른쪽으로 갓난아기를 업은 남성과 앳된 아이들도 있다. 이 여성과 아이들은 어디에서 포획됐기에 “빨치산 혐의”를 받고 “전쟁포로”로 등록되고 ...
문신사들의 오전육기 헌법소원제1280호“반영구 눈썹 미용 문신은 정치인도 하지 않았나요?” 눈썹을 한올 한올 덧그려 선명하고 깔끔해진 김동욱(43)씨가 <한겨레21>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되물었다. 서울 강남구에서 영업직으로 일하는 김씨는 8월19일 반영구 눈썹 미용 문신을 재시술하러 서울 양천구의 한 타투숍을 찾았다....
노조 파괴에 회삿돈 쓰면 배임죄제1280호“회사 경영진이 불법행위에 회삿돈을 쓰면 처벌받는다”는 것은 상식 수준에서도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그 불법행위가 설사 회사를 위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형법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임무를 위배하는 행위로 재산상 이득을 취하거나 제3자에게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해 본인에게 손해…
머리카락의 사회학제1280호김치 올드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월16일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한 뒤 온라인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머리를 짧게 자른 황 대표의 사진에 “잘생겼다”는 찬사를 쏟아냈다. 일베 누리꾼들은 여러 방법으로 황 대표 사진을 합성한 뒤 영…
평화 바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1280호“최근에 나온 북-미 간 일련의 발언들을 보면 한반도 평화를 향한 거대한 톱니바퀴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관측을 해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13일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9월22~26일 유엔 총회에 참석하러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