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밝힌 이례적 정경심 ‘구속 사유’제1285호“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 10월24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가 밝힌 구속 사유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다른 사건의 구속 사유와 달리 자세하고 어감도 …
진실은 지금도 ‘확인 중’제1284호1999년 한국에서는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 민간인 학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겨레21> 제256호 기사 ‘아 몸서리쳐지는 한국군!’ 첫 보도 이후 46주 동안 ‘베트남전 양민학살, 그 악몽 청산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 후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2000...
학살 ‘그날’ 멈춘 시계 기억 투쟁이 움직였다제1284호베트남전쟁이 끝난 지 24년이 된 1999년 5월 <한겨레21>이 ‘아 몸서리쳐지는 한국군!’(제256호) 기사를 처음 보도했을 때 <한겨레21> ‘호찌민 통신원’이던 구수정과 <한겨레21> 고경태 기자, 대학원생 윤충로, 평화운동...
파리바게뜨 보며 걸었던 기대 도로공사 보며 무너지다제1284호여기, 불법파견의 피해자들이 있다. 한국지엠(GM) 사내하청 노동자는 8월25일부터 한국지엠 본사 앞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요금소) 수납원들은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 점거농성을 9월9일부터 이어가는 중이다. 김수억 전국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은 9월13일까지 47...
“전쟁장사를 멈춰라”제1284호“전쟁장사 멈춰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10월15일 오후 6시께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만찬 행사장 앞에서 ‘ADEX 저항행동’ 소속 활동가들이 구호를 외쳤다. 활동가들은 ‘무기상인 돌아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피 묻은’ ...
세 건의 유체이탈제1284호말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 같은 말이라도 다른 의미와 무게를 지닌다. 여기서 잠깐! <한겨레21>의 뜬금없고 생뚱맞은 깜짝 퀴즈! 다음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맞히시오. 1번 문제. “(10월15일 남북 축구 경기 무관중·무중계 관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매우...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 제1284호“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10월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거듭 강조한 것은 ‘검찰개혁’이다. 검찰개혁은 조 전 장관이 36일이라는 짧은 기간 장관 자리를 유지한 명분인 동시에 자리를 내려놓는 명분이기도 했다. 조 장관이 36일 ...
베트남에서 온 편지제1283호한베(한국·베트남)평화재단의 ‘미안해요 베트남’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기록전 ‘확인 중…’의 지상 중계를 지난호에 이어 공개합니다. 아카이브 기록전을 기획한 서해성 감독이 평화우체국에 부치는 편지 형식으로 전시물 3점을 미리 소개합니다. 편지를 받은 독자들이 혼자 읽고, 또 함께 읽어달라는 의미를 담았습니...
상사 폭언에 구토·복통·공황장애 겪는 노동자제1283호100명 규모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진우(가명)씨는 5년 전 경력직으로 입사할 때 잔업과 특근이 많지 않다는 설명을 듣고 연봉제로 계약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주문이 늘어나 업무량이 폭증했다. 아침 8시20분에 출근해 밤 9시까지 일하는 날이 일주일에 3~4일이고, 토요일 특근은 물론 일요일에 출근하기...
평등을 차별하지 말라제1283호차별금지법 12년.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법무부가 처음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입법예고했다. 참여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당시 종교계를 비롯한 보수 진영의 반발로 ‘병력, 출신국가, 언어,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