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땡큐] 디지털 ‘갓물주’가 온다제1308호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료 체계를 일방적으로 바꾸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들이 뿔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를 비판하면서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이왕 배달산업 문제가 불거졌으니 호랑이 등에 올라타 라이더유니온도 라이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재명 도지사에게 배민뿐만 아니…
[이항규의 시험과 답] 인간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법제1308호3월 23일 영국은 록다운(이동 제한)을 선언했다. 정부는 다음 네 경우가 아니면 집에 있으라고 명했다. △생필품 구입 △1일 1회 운동 △치료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필수 직종 업무. 이런 이유로 외출하더라도 타인과는 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가게가 폐쇄됐다. 나는...
육아휴직자의 내면을 갈아먹은 ‘불안이’에 대하여제1308호요즘 앞니가 아프다. 앞니를 너무 자주, 세게 다물었다. 어쩔 수 없다. 손보다 통통한 팔목, 어른 손으로도 다 안 잡히는 토실토실한 허벅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기를 꼬옥 껴안고, 나도 모르게 앞니도 꼬옥 깨문다. 찾아보니 이런 현상을 이르는 전문용어도 있었다. 귀여운 공격성. 귀여운 아기나 동물을 ...
[인사의 품격] 초짜 편집장의 서툴지만 뜨거웠던, 인사의 밀당제1308호시작의 순간엔 누구나 서툴다. 정은주 <한겨레21> 신임 편집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초짜 편집장의 시작은 하필, 대규모 인사(人事)였다. 10여 명의 소수정예 기자가 만드는 <한겨레21>은 인사철마다 기자 몇 명을 <한겨레> 편집국 기자(2...
[노랑클로버-희귀병 투병기] 피를 뽑아도 울지 않는 아이들제1308호희한하게도 병원에 가는 날을 예약해놓으면 머릿속 한구석에, 마음속 한구석에 ‘병원’이라는 용무가 무겁게 자리한다. 큰 병을 앓아 정기적으로 여러 병원에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도 그렇다. 한가하게 침대에 누워 뒹굴다가 퍼뜩, “다음주 월요일은 병원에 가는 날이지!” 하고 소리치며 일어난다거나, 아침 식사 ...
[뉴스 큐레이터] 줌, 약도 줌 병도 줌제1308호줌, 약도 줌 병도 줌 모두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집콕’ 중이다. 파티가 고프고 친구가 고프고 회의가 고픈 이 시대의 ‘인싸’들에게 유용한 플랫폼이 있다. 이용자가 2억 명까지 늘어난 애플리케이션 ‘줌’(Zoom)이다. 함께 접속 중인 사용자들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넷플릭스를 함께 ...
[뉴스 큐레이터] 꺼진 굴에 개미가 몰려든다제1308호꺼진 굴에 개미가 몰려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가 폭락했다. 다시 없을 저점이란 기대감에 생애 첫 주식거래에 나서는 개인투자자, 특히 2030세대가 급증했다. 이른바 ‘동학 개미 운동’. 3월 한 달간 국내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86만2천여 개 늘었다. 올해 1월과 2월 ...
[뉴스 큐레이터] 내 입냄새가 이 정도일 줄이야제1308호내 입냄새가 이 정도일 줄이야 코로나19 사태로 뜻밖의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구강청결 제품이다. 마스크가 생활화되면서 자기 입냄새에 질식해가는 사람이 늘어나는 듯하다. 4월5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사이트 지마켓에서 최근 한 달(3월3일~4월2일) 동안 구강·헤어 품목의 판매 신장률을 분석...
[뉴스 큐레이터] 긴급재난지원금 누구에게, 얼마를, 언제?제1308호누구에게, 얼마를, 언제 코로나19로 급격한 생활고에 닥친 시민들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이 보름 넘게 뜨거운 화제다. 3월30일 홍남기 부총리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가구(4인 가구 기준)에 가족 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부터 최저 20만원까지 지급한다. 총규...
[채식 헌법소원] 눈치 안 보고 ‘채식 급식’ 먹을 수 있도록제1308호“엄격하게 비건을 지향하는 학생들은 밥과 김만으로 식사하는 경우도 있다. 공교육이 학생들의 건강권에 이렇게 손 놓고 있어도 되는지 의문이 든다.” -청구인 8 “5년 전부터 비건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축산업, 육식으로 인한 산림 파괴, 곡류 부족, 물 부족, 메탄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 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