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왜 정치인을 욕해요?제1311호국회에서는 왜 서로 막말하고 몸싸움해요?‘고운 말 하고,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 어른들에게 늘 듣는 얘기죠? 그러면서 정작 국회에 들어간 어른들은 막말하고, 싸워요. 이상하게 보이죠? 국회에 들어간 어른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처음에는 다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서요. 우선 ‘우리…
[뉴스 큐레이터] 이렇게 어설픈 가짜뉴스제1311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4월29일 온라인 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유망 기술 25가지를 발표했다. 디지털 치료제와 자율주행 배송 로봇, 인간 증강기술 등과 함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이 유망하다고 꼽혔다. 집 안에 갇힌 사람들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쏟는 시간이 늘면서 이들...
[뉴스 큐레이터] 감염 막는 모자가 왔어요제1311호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 풍경은 특별하다. 좌우로 1m가량 날개 달린 모자를 쓴 아이들이 일정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아이들이 쓴 모자는 중국 송나라 황제 조광윤이 만든 ‘장시모’(관원이 쓰는 긴 날개가 달린 모자)와 유사하다. 장시모는 대신들이 머리를 맞대고 소곤거리는 것을 보고, 그들이 ...
[TV 직시] 왜 어른의 마음을 자막에 넣나요제1311호모니터 속 어린이의 귀여움이 ‘공공재’가 된 사회가 어린이에게 좋은 사회일 수 있을까? 어른의 시선에서 ‘재미있고’ ‘익숙한’ 어린이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어린이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까? 8년째 인기리에 방송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KBS)부터 최근 방송된 <어서와~한국...
[뉴노멀] 총선 뒤 바뀐 것은제1311호정가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여전히 김종인씨다.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다. 미래통합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무산된 날 <조선일보>는 인터넷판 기사에 ‘중진들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란 제목을 달았다. 당권을 염두에 둔 중진들이 김종인씨가 비상대책위원장직 수락을 못하게 하려고 8월 말 전당대회를 규정한 당헌 부칙…
[노 땡큐] “만나서 얼굴 보고 얘기합시다”제1310호세 시간 정도 온라인 강의를 하고 나면 나는 탈진한다. 문자 그대로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상태. 좀비처럼 방바닥에 널브러져 눈 감고 있노라면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이게 뭐 하는 짓인가,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 수업은 어디로 가고 있나, 급기야 수업이란 무엇이고 강사란 뭐 하는 사람인가...
이 시험, 재미있겠다제1310호고등학교 1학년 국어시험이라 생각하고 풀어보자. 시간은 2시간 준다. ※A와 B 영역에서 한 문제씩 골라 각각 350~500개 단어로 두 개의 작문을 하시오. A. 토론과 주장 (택1) 1.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가난하...
거실에서 가위를 집어들었네제1310호한 달에 한 번만 열리는 미용실이 있다. 우리 부부가 집에서 여는 미용실이다.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작은 의자를 놓기만 하면, 미용실은 완성이다. 유일한 손님인 남편의 행색 역시 단출한데, 머리를 깎는 내내 몸에 걸친 건 속옷뿐이다. 미용실 가운 대신 두를 게 딱히 없고, 옷을 입은 채 머리...
핀란드가 교회 대표를 선거로 뽑는 이유제1310호핀란드의 의회·시민·민주주의에 관한 박사논문 연구에 집중하던 2014년 가을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일과를 마치고 연구실을 나와 자전거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자전거가 동네 어귀로 들어설 무렵, 때아닌 선거 포스터가 길게 설치된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어, 내가 모르는 선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나...
[세월호 재판 방청기] “뭐가 부실” 큰소리 뻥뻥제1310호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고 박수현군의 아빠 박종대씨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아들의 책상에 앉는다. 아들의 방과 복도를 가득 채운 세월호 관련 기록 10만여 쪽을 읽으며 왜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는가, 그 답을 찾는 “죽기보다 힘든 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그가 세월호 참사 6년 만에 형사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