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일 시키고 돈도 안줬는데, 품앗이라고요?제1312호“어느 누구도 노예가 되거나 타인에게 예속된 상태에 놓여서는 안 된다. 노예제도와 노예매매는 어떤 형태로든 일절 금지된다.”(세계인권선언문 제4조) 19세기 노예제가 폐지되면서 사회적 계급제도가 철폐됐다. 1926년 노예협약이 노예제와 노예 매매를 불허한 이후, 1948년 세계인권선언문, 1957년 ...
‘잠실야구장 노예’ 구출 2년... 가해자는 죗값을 치르지 않았다제1312호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5월5일 어린이날 개막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퍼지면서 통상 3월에 열리던 프로야구가 미뤄졌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뒤늦게라도 시작됐다. 코로나19가 없었더라면 2020년 봄, 야구 경기를 보러 온 팬들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
[큐레이터] 민식이법이 무서워? 제1312호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5월2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게임 하나가 등록됐다. ‘스쿨존을 뚫어라-민식이법은 무서워’라는 제목의 이 전체이용가 게임엔 이런 소개글이 붙었다. “무서운 민식이법이 시행되었다. 어쩔 수 없이 스쿨존에 들어오게 된 택시기사,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택시기사가 된 플레이…
[큐레이터] 미국 K야구 신드롬?제1311호2020시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가 어린이날 개막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한 무관중 개막이었지만 야구팬의 관심은 대단했다. 개막전 중계 시청자는 216만 명이었고,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을 통한 TV 평균 시청률은 1.47%를 기록했다. 지난해 어린...
[내가 사랑한 동물]방문을 똑똑 두드리던 개제1312호(제1310호에서 계속) 머리가 띵하면서 눈앞이 캄캄한 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 있다 정신이 나서 보니 강아지 한 마리만 벌렁벌렁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나는 으으으으… 이이이잉… 계속 울면서 살아 있는 강아지부터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행숙이와 강아지 밥에 약을 놓은 건 돼지를 키우는 집일 거…
[뉴노멀] 한국형 뉴딜의 미래제1312호<조선일보>가 ‘한국형 뉴딜’은 장기집권 시도라고 썼다. 정권이 정부 주도 사업에 경제주체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당사자화해 지지 기반을 넓히려 한다는 것이다. 집권세력이 정책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장기집권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문제는 이 과정에 누가 배제되는가에 있다.한국형…
이천 물류 창고 화재, 산재도 판박이 화재 원인 오보도 판박이제1312호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하루 뒤이자 세계 노동절을 이틀 앞둔 4월29일,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많은 사람이 연휴 시작으로 들떠 있던 날, 38명이나 되는 노동자들은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020년의 이 비극은 곧바로 2008년의 유사한 사고...
엄마는 승소 판결문을 읽지 않았다제1312호“아마 안 읽을 거예요.”대법원 판결문을 반으로 꾹꾹 접어 가방에 욱여넣으며 그가 말했다. “1심, 2심 판결문도 안 읽었어요.” 대법원 판결문을 건넨 기자의 민망함을 느꼈는지, 그가 설명을 붙였다. “보기 힘들어요. 어차피 내 이야기잖아요.” 대법원 판결 닷새 만인 5월4일 제주에서 만난 허자연씨에게선 1...
[아빠도몰랑] 그래도 까꿍은 잘해제1311호요즘 넷플릭스에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줄줄이 올라와 즐거운 복습을 하는 중이다. 개중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에 사람 얼굴을 한 사슴신이 나온다. 사슴신이 걸을 때마다 발굽이 닿은 곳에선 갑자기 수풀이 울창하게 자라고 꽃이 피어난다. 그의 숨결이 닿으면…
[노 땡큐] 어린이날 생각제1311호파란색 예쁜 우산이 가장 맘에 들었다. 어린이날을 앞둔 초등학교 교실 뒤편에는 우산 외에 크레파스, 스케치북, 공책 등이 쌓여 있었다. 마침 비가 내렸고, 선물받은 우산을 활짝 펴, 물건들이 젖지 않게 낑낑대며 집으로 돌아갔다. 어린이날이라고 해서 부모님 선물을 받아본 적 없었다. 학교에서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