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번호 안 받는데 여론조사 어떻게제1412호 선거 때면 넘쳐나는 후보 지지율 기사로 여론조사 전성시대가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여론조사의 앞날은 그렇게 밝지 않다. 지금 보편적으로 적용하고 받아들여지는 방식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면접원이 응답자에게 질문하고 답을 얻는 전화면접조사인데 이런 방식이 지속가능한지에…
장애인에게 ‘긴다’는 것의 의미제1412호 출근 시간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투쟁을 벌이던 장애인들이 이번에는 휠체어에서 내려와 바닥을 기어 지하철을 탔다. 그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심정적으로 함께하던 사람들은 언론에 실린 사진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반대하던 사람들에게는 짜증과 분노의 감정이 유발됐겠지만…
1774번째 죽음, 배구선수 안은주 [뉴스큐레이터]제1412호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12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배구선수 안은주씨가 끝내 숨을 거뒀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운데 1774번째 죽음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22년 5월3일 안씨가 5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폐가 굳어,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포스트 코로나 “건강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제1412호 2022년 5월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다. 그러나 거리에서 혼자만 마스크를 벗으려니 괜한 눈치가 보인다. 이럴 때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국가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허락’해주었으니 쓰지 않아도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야 할까. 마스크 쓰기를 선택한다면 그 근거는 ...
임신중지권 폐지가 불러올 폭풍제1412호 반세기 동안 미국 사회에서 보장됐던 여성의 임신중지권이 폐지당할 위기에 처했다. 여성들은 또다시 거리로 나와 “나의 몸은 나의 것”이라고 외칠 수밖에 없게 됐다. 미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미 연방대법원이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례를 깨기로 결정했다”며 98쪽짜...
조두순 사건, 검찰이 어떻게 기소했는지 아시나요제1412호 ‘검수완박? 대체 뭔가요?’ ‘개정안은 범죄 외면법, 범죄 방치법입니다.’ ‘검수완박,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매달 뉴스레터 정도의 게시물만 올라오던 대검찰청 공식블로그 ‘검찰 소식’에 2022년 4월20일 이후 2주 정도 우르르 쏟아지던 게시물 일부의 제목이다. ‘검수완박’으로 불리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도조차 안한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제1412호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엔진을 다시 힘차게 돌려야 한다. 우리 정부는 노무현 정부보다 더 발전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2018년 2월1일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발언)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다방면에서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
소득주도성장기 ②, 잊혀진 첫마음제1412호 *1부 '소득주도성장 오답노트를 쓰다'(링크 삽입)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973.html5년 전, 이런 말을 건네는 첫마...
소득주도성장기 ①, 탄생과 좌절제1412호 5년 전, 이런 말을 건네는 첫마음이 있었다.“실직과 카드빚으로 근심하던 한 청년은 부모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에 이렇게 썼습니다.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국민들의 고달픈 하루가 매일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하는 정부’입니다.”(문재인…
준비 없는 선언은 얼마나 허무한가제1412호 “블라블라블라”(Blah Blah Blah).스웨덴의 청소년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했던 이 말은 202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장의 주요 구호였다. 우리말로 ‘어쩌고저쩌고’란 뜻이다. 각국 정상들이 기후위기를 막겠다고 30년 동안 국제회의를 하며 어쩌고저쩌고 듣기 좋은 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