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차별금지법’ 외쳐도 언론에 한 줄 나지 않는 이유제1414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두 활동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습니다.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와 미류 책임집행위원입니다. 4월 11일 시작한 농성은 5월 19일까지 39일간 이어졌습니다.단식은 그야말로 최후의 투쟁 방법입니다. 하나뿐인 목숨을 걸기 때문이지요. 그런 선택을 ...
집으로 가는 길, 블랙이냐 따릉이냐제1414호 2022년 5월18일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하루 대중교통 이용객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5.5%까지 이용객 수가 회복됐다.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뒤 일상 회복이 진행되는...
결국은 ‘과정’제1413호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취미 생활은 스포츠 관람이다. 어릴 땐 모든 종목을 다 좋아했지만 이제는 쓸 수 있는 시간도 에너지도 예전 같지 않아서 딱 두 종목만 챙겨 본다. 출근길엔 미국 프로농구 NBA 리그 중계를 보고 퇴근길에는 한국 프로야구 중계를 본다. 내가 응원하는 팀은 골든스테이트 ...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교육 아니라 서명이 늘어제1413호 햇살은 밝고 공기는 맑은 2022년 5월7일. 건설현장을 찾아간다는 건, 봄날의 토요일과 어울리지 않는 일처럼 생각됐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인천시 송도 건설현장까지 가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서울 마포구 합정역에서 탄 광역버스가 경기도 부천을 거쳐 인천으로 가는 동안 경유한 정류장의 이름은 ...
코로나19 유동성 청구서가 날아왔다제1413호 경기도에 사는 주부 이아무개(38)씨는 서울에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다. 현재는 세입자가 살고 있다. 가을에 재건축이 시작되면 이씨는 이주비 대출을 받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계획이다. 대출이자는 2021년까지만 해도 3%대 수준이었는데 최근 알아보니 4%대로 올랐...
“광주는 내가 다시 태어난 곳”제1413호 “나는 42년 동안이나 회고록을 쓰고 또 썼습니다.”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66)가 1980년 광주항쟁에서 42년이 흘러서야 회고록을 낸 이유를 설명한 첫 문장이다. 그는 <한겨레21>과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내(가 경험한) 이야기가 5·18을 둘러싼 역사의 ‘공식적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빠르게 갈 수 있을까제1413호 “오늘 국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 계획을 의결(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2022년 4월26일 문재인 대통령 발언)문재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
우리는 아직 목이 마르다 [뉴스큐레이터]제1413호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저항시로 독재정권에 맞선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사진)이 영면에 들었다. 2022년 5월8일 81살의 나이로 타계한 김지하 시인의 발인식이 5월11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
보수가 ‘소수자’를 발굴한 이유제1412호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정치권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여성을 포함해 장애인, 이주민 등 소수자 집단을 겨냥한 캠페인이 부상했다는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22년 3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에 대해 “비문명적 관점으로 불법시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비판을 연이…
소득주도성장 행장기(記)제1412호 5년 전, 이런 말을 건네는 첫마음이 있었다.“실직과 카드빚으로 근심하던 한 청년은 부모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에 이렇게 썼습니다.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국민들의 고달픈 하루가 매일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하는 정부’입니다.”(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