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소] 미술가 ‘박모’의 쓸쓸한 죽음제513호 노형석 기자/ 한겨레 문화생활부 nuge@hani.co.kr 박이소(본명 박철호). 1990년대 ‘박모’란 필명으로 국내 미술판에 구미 포스트모던 예술론을 본격적으로 소개했으며, 요사이 청년 작가들에게 개념미술 열풍을 몰고 온 비주류 스타작가의 이름이 기억...
사라진 ‘장송곡’/ 류동민제513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술에 취하면 일본 군가를 불렀다는 얘기는 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들기 좋아하는 예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1960년대 이 땅의 대표적 진보세력이던 혁신계 인사들도 요정에서 일본 노래를 부르곤 했다는 얘길 들었을 때, 지금보다도 ...
인터넷세상- 국회는 ‘양치기 소년’제513호 김미영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kimmy@hani.co.kr ‘17대 국회도 별수 없다. 정말 놀고 있다. 거짓말만 되풀이하는 양치기 소년이다.’ 6월5일 개원 첫날부터 원구성도 못하고 파행을 빚은 17대 국회에 대한 분노가 거세다. 새 ...
[강발레리] 고려인 유랑사, 이제 그만!제513호 연해주로 근거지 옮긴 고려인 3세 강발레리씨… 농사짓기 · 한국어 배우기로 ‘진짜 터전’ 꿈꾼다 미하일로프카= 글 · 사진 임을출 기자 chul@hani.co.kr “옛 소련 공산주의 시절이 그리워요.” 강발레리(45)씨, 그는...
시사넌센스- ‘오리발’로 자살을 막는 방법제513호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눈곱이 끼어도 예쁜 눈~, 콧물이 흘러도 예쁜 코~, 빵가루가 묻어도 예쁜 입~, 모두모두 예쁘대요~.” 유치원 꼬마들이 애창하는 동요다. 6·5 지방 재보궐선거에서 ‘아사’하지 않고 “아싸” 환호를 지른 한나...
이주의공간- 고위층은 못 건너가게 하라?제513호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1910년대에 건설돼 서울의 명물로 떠오른 한강 인도교 난간에는 당시 ‘일촌대기’(一寸待己)는 팻말이 세워졌다. 자살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원래 ‘투신자살에 가장 적합한 다리’라는 오명을 얻은 한강...
[김영주] 장애인 보험설계사의 도전제513호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1년차인 김영주(31)씨의 목표는 평범하다. 3년 안에 보험왕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보험왕을 향한 김씨의 노력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김씨는 목 아래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주시엔 자전거가 상주한다제513호 [풀뿌리 대안운동을 찾아서] 자전거 이용률 50%로 자동차를 멀리하는 환경도시… 페달 밟으며 낙동강변을 돌아보라 상주= 글 · 사진 김타균/ 녹색연합 국장 greenpower@greenkorea.org “자전거...
[전영일] 젊은 화가들의 연등놀이제512호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최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 연등 행렬을 관심 있게 지켜본 사람이면 한번쯤 ‘언제 우리 등이 이렇게 화려해졌지?’라는 의문을 가져볼 만하다. 몇년 전만 해도 전구를 비닐로 두른 조잡한 등이나 중국...
[브뤼노 메추] 메추여, 희망을!제512호 김창금 기자/ 한겨레 스포츠부 kimck@hani.co.kr 브뤼노 메추(50) 새 감독은 한국 축구를 구할 선장인가? 메추가 5월30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선정되면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퇴진 이후 한달여 주춤했던 한국 축구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