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토크제1218호가로본능 1953.07.27. 정전에서 2018.06.12. 종전으로. 지난호(제1217호) 표지 사진은 파격이었다. <한겨레21> 표지 앞뒷면에 가로로 눕힌 사진이 나란히 들어갔다. 앞면에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사진이 들어...
#난민과함께제1218호‘축복’을 뜻하는 예멘에서 평화의 섬 제주로 온 난민은 올해 561명이다. 숫자는 사람을 가린다. 심지어 물화한다. ‘난민’이란 단어는 이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대변해주지만, 사람 하나하나의 고통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 폭탄에 목숨은 건졌지만 배에서 가슴팍까지 찢어진 상처를 꿰맨 자국이 있는 주유소 직원 …
010-7510-2154 문자를 보내주세요!제1218호 <한겨레21>이 새로운 독자편집위원회(독편)를 구성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이번 독편, ‘독편3.0’은 과거 두 유형의 독편과 구성 방식, 운영 방식, 운영 목적에서 다릅니다. ‘독편3.0’ 어떻게 구성하나? 2013년 3월 모집한 25기 독편까지는 높고 ...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제1217호 취업준비생 임한나(44)씨는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다른 한 손은 ‘V’자를 그리는 사진을 보내왔다. 빨간색 ‘붉은 악마’ 티셔츠에는 ‘즐겨라 대한민국’이라고 적혀 있다. 어떤 사진이냐는 질문에 “이제 월드컵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축구로 즐거워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임씨...
21토크제1217호장기전 “대한항공에서 일하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린 전직 객실승무원 K씨가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지난호(제1216호) 표지이야기 ‘KAL의 황유미’는 건조한 팩트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K씨의 이야기는 승무원들이 우주방사선에 피폭된다는 숨겨진 진실을 드러냈다. 반향은 컸다. 주무를 맡은 사회팀 변지민 기자는…
대한항공의 황유미들제1217호대한항공이 2006년 8월부터 북극항로를 이용한 건 돈 때문이었다. 비행 시간과 거리를 줄이면 비용도 적게 든다. 이 단순한 계산법을 허가해준 건 건설교통부였다. 북극항로는 기존 항로에 견줘 33분, 약 300km(뉴욕∼인천 기준) 단축된다. 그만큼 항공유를 아낄 수 있다. 한 번 비행에 2천달러가...
“‘한겨레21’ 표지로 통일교육 했어요”제1216호 울산 함월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19년차 여혜경(41) 선생님은 독자가… 아니다.(?!) 2000년 초임 교사 시절 <한겨레21>을 구독하긴 했다. 하지만 후원이 필요한 여러 단체에 <한겨레21>이 밀렸다. 그는 자연스레 작별을 고했다....
21토크제1216호 디비진다? 디비질까? 지난호(제1215호) 표지이야기 ‘대구, 보수 아성의 균열’은 정치팀 이승준 기자가 주무를 맡았다. 편집장의 까다로운 주문(?) 탓에 여러 차례 대구를 다녀오고, ‘지역주의와 정치’ 관련 논문 등에 파묻혀 골머리를 앓다, 이제는 해방된 그를 불러냈다. 왜 대구...
또 하나의 황유미제1216호2003년 입사 당시 건강했던 황유미씨의 몸무게는 몇 년 뒤 20㎏대로 줄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때문이었다. 유미씨는 2007년 어느 봄날 23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3라인에서 반도체 생산직으로 일했다. 2009년 입사했을 때 건강에 아무 이상 없던 K...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215호5월30일 밤 <한겨레21> 페이스북 정기독자 커뮤니티 ‘21㎝’에 이른바 ‘불배 신청’이 올라왔다. “이번주도 21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주도 못 받았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박찬식 독자였다. 이전 게시물을 확인해보니, 2016년 7월부터 22개월간 총 네 차례나 배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