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만큼이나 좋은 <한겨레21>제862호 끈질긴 인연이다. 인터넷에서 ‘야구부인’으로 유명한 이연수(47)씨는 <한겨레21> 창간 독자이자 <한겨레> 창간 주주·독자다. 4년 전인 2007년 4월 <한겨레21> 연재물 ‘나의 오래된 물건’에 투고해 655호에 실린 적이...
밥 인심이 평화다제862호 영국 여왕이 5월17일 더블린에 나타났다. 에메랄드 녹색 코트를 입고서. 아일랜드 상징색이다. 영국 왕의 방문은 100년 만이자 아일랜드가 영국에서 분리·독립한 1921년 이래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군의 아일랜드인 학살 현장인 크로크파크 경기장을 찾았고, ‘아일랜드 독립유공자 추모공원’에...
[알림] 당신의 천사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제861호 [천사 이야기 공모 마감 되었습니다] 소방관, 경찰관 등 자기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 곁에는 그런 거창한 사연의 영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한 호의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것은 ...
내 마음이 들리니?제861호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까.경북 구미에 물이 나오지 않은 게 4대강 사업 때문이라고요? 더군다나 준설 작업 때문이었다고요? 그런 서운한 말씀을요.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해오지 않았습니까. 인명사고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사고 당사자의 부주의라고 정리하지 않았습니까? 물은 종종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
시사캘린더 5월16일 - 5월22일제861호 5월17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1922년 아일랜드가 독립한 뒤 영국 국왕으로는 처음으로 아일랜드를 국빈 방문한다. 두 나라는 북아일랜드의 자치권 인정 등을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으며, 1999년 북아일랜드가 자치권을 획득한 이후부터 방문이 논의되다가 이번에 아일랜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제861호 남들은 ‘테러의 수괴’라 불렀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 앞에 미국을 비판했다. 알카에다 최고지도자 빈라덴의 넷째아들 오마르 등은 5월9일 ‘아들들의 성명’을 내고 “왜 미국은 빈라덴을 체포한 뒤 법정에 세워 세계인들에게 진실을 밝히려 하지 않았느냐”며 “비무장 상태에서 암살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며 임의…
[이 순간] 독립 만세제861호 5월12일 남미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교외에서 열린 독립 200돌 기념식에 참가한 기수가 국기를 들고 있다. 파라과이는 5월14일 스페인에서 독립한 지 200돌을 맞는다. 중남미의 많은 나라가 지난해 독립 200돌을 맞았다. 감옥으로 돌진하는 알코올 술이 문제다....
목욕탕에서 나눠 읽은 <한겨레21>제861호 20문20답으로 할 걸 그랬다. 열혈독자 오수환(42)씨의 말은 <한겨레21>에 대한 애정만큼 넘쳤다. 이틀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의 풍성한 말을 받기엔 지면이 부족했다. 1. 자기소개를 부탁한다.부산에서 인터넷 광고 사업을 작게 하고 있다. ...
내 목소리, 녹음해서 들으면 왜 남의 목소리 같지요?제861호Q. 우연히 친구들과 한 이야기가 휴대전화로 녹음이 됐는데, 그걸 듣는 모두가 “내 목소리가 이래? 이렇게 들려?”라며 자기 목소리가 아닌 것 같다고 놀랐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내 목소리가 맞다는데 나만 아니게 들리는 이유가 있나요?(박윤희 독자) A. 저도 어릴 때 노상 궁금했던 문제입니다....
859호를 읽고제861호 김원진 “꾸준한 저축은행 사태 보도 기대” 858호 <한겨레21>은 한국 사회를 강타한 특종을 보도했습니다. 859호 이슈추적 ‘저축은행 직원 불법인출 예전에도 있었다’는 그 후속 보도였습니다. 10여 년 전 과거 기록까지 들춰낸 집요함과 꼼꼼함이 돋보입니다. 금융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