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비슷한 <한겨레21>제863호 휴대전화 컬러링이 예사롭지 않았다. 015B의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노래방에서 똥폼을 잡으며 불렀던 그 노래가 아닌가. 컬러링의 주인공은 5·18기념재단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이새롬(25)씨. 먼저 그녀와의 인연(?)을 고백해야겠다. 지난주 취재차 간 ...
야구 감독들은 왜 득점 순간에도 표정 없이 앉아 있나요?제863호Q. 축구 경기에서는 골이 들어가면 감독들이 흥분해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데, 야구 감독들은 득점 순간에도 표정의 변화 없이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lepain01) A.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의 ‘난동 세리머니’ 덕분에 이런 질문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
861호를 읽고제863호 김대훈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변심한 연인의 마음이 온전히 내 잘못만은 아니듯이, 이번 저축은행 사건도 금감원의 문제만은 아님을 곽정수의 경제 뒤집어보기 ‘금감원 출신 인사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금감원 문제도 정권의 자리 보전용 ‘낙하산 인사’의 결과라는 점에서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끝없…
다이내믹 코리아의 아버지제863호 한국전쟁을 앞두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박헌영 외상은 김일성 내각 수상한테 호언장담했다. “조선인민군을 남조선으로 내려보내면 남로당원 20만 명이 호응할 것”이라고. 북한군은 전쟁 발발 나흘 만에 서울을 차지했지만, 박헌영이 장담한 ‘20만 명의 봉기’는 없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
용용 죽겠지?제862호 용모 단정해야 한다.기업 면접 때만 그런 게 아니다. 트위터할 때도 용모 단정해야 한다. 특히 좌빨 트위터리안들은 당장 트위터를 멈추고 대구산 참기름으로 머리 손질에 나설 일이다. 안 그러면 욕먹는다. 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인 박용모씨한테 욕먹는다. 배우 김여진씨는 5월18일 전두환 ...
시사캘린더 5월23일 - 5월29일제862호 5월23일 오후 2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 옆에서 열린다. 문성근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이 사회를 맡고,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5월23~26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23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24...
추락하는 명예에 날개는 없다제862호 망가지기 잠깐이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뉴욕의 호텔에서 여성 종업원을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미국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잡범들이 우글대는 구치소에 수감됐다. 최고 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프랑스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한 그의 몰락에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
아찔하게 매달린 청춘들이 고함제862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젊은이들이 5월18일 건물벽 공사현장에 올라가, ‘너희의 허위 선전이 유럽을 망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 등을 내걸고 40%에 이르는 청년실업과 정부의 긴축정책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배급사의 불공정 시나리오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영화배급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860호를 읽고제862호 김혜림 “반성 없는 패권주의, 지속되는 테러리즘”특집2 ‘사라진 공공의 적과 식지 않는 민주화 열풍’을 읽고 빈라덴 사후의 세계를 주목합니다. 중동 저항의 상징적 인물이 빈라덴에서 부아지지로 바뀌었음을 짚어낸 대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독재정권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위협을 내세워 미국의 조력으로 반민주 체제…
몸은 피곤한데 잠은 왜 안 오나요?제862호Q.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을 때가 많은데, 왜 그런가요? 배는 고픈데 입맛이 없는 건 또 왜일까요? 왜 몸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는 걸까요?(백승민 독자) A. 아, 심오한 질문입니다. 인간은 먹고 자고 싶은 본능에 대부분 충실합니다만, 때론 이렇게 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