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잡지 트리플 크라운제946호독자 주범로(36)씨는 3월에 아빠가 된다. 간절한 기다림 끝에 아내가 임신했고 오늘, 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딸의 태명은 다복이. “아이를 키우면 쫓기는 심정이 된다고 한다. 다 같이 넉넉해지면 좋겠다. 아이가 아이답게 자랄 수 있도록….” 2012년 한가위 퀴즈큰잔치 엽서에 적은 사연이 인상...
아이들은 왜 스티커를 좋아하나요? 제946호 아들이 스티커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마트나 문방구를 갈 때마다 스티커를 사달라고 떼쓰는데, 도저히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대체 아이들은 왜 스티커를 좋아하는걸까요?(버티고개 직장맘) 사내아이들만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 집 두 딸도 스티 커라면 ‘환장’했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유리...
944호를 읽고제946호장슬기 반갑다, 의사님 의사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반갑다. ‘2013 만인보’에 소개된 책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도 그렇다. 소개된 김현정 박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의사를 만나기 전, 환자의 평소 습관과 병이 찾아왔을 때 대응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의사를 찾아가더라도 궁금한 것을 ...
선거야 어떻든… 내질러라제945호“어…, 근데 웬일이세요?” 시치미를 떼신다. “지난해 한가위 퀴즈큰잔치 응모할 때 ‘단박인터뷰’ 신청하셨잖아요?” 김범묵(51) 독자가 “아, 그래요?” 하신다. “아마 집사람이 했나 봐요. 난 할 말도 없는데….” 한참 통화하셨다, 이 말씀 하시고도. 소개 부탁드린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
왜 남자는 형 아님 아저씨인 거죠?제945호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제 양옆에 엄마와 아이, 남자분이 앉아 계셨어요. 아이가 공을 갖고 놀다가 제 옆 남자분 발밑에 떨어트렸는데 아이가 “아저씨, 저것 좀 주워 주세요!”라고 하자 남자분이 공을 주워주며 “아저씨가 아니라 형이야~”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아저씨는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형도...
943호를 읽고제945호장슬기 수구와 힐링은 닮았다 복지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던 분이 있다. 비판하고, 잘못된 것 아니냐고 따지고, 찡찡대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분이 있다. 요즘 대학생들 눈이 높아서 취업이 안 된다는 분도 있다.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는데 왜 더 열심히 뛰지 않냐고 채찍질하거나, 그저 ...
경찰차가 단속 카메라에 찍히면 어떻게 하나요?제944호 왕복 50km 거리를 매일 운전하며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가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경찰차를 만나는데요. 경찰차가 등장할 때면 쌩쌩 운전하던 차들은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점멸등 있는 곳에서도 절대 건너는 법이 없는 착한 아이(?)가 됩니다. 아무튼 제가 궁금한 건, 경찰차가 신호 위반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