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제1115호<한겨레21> 페이스북 정기독자 커뮤니티 ‘21cm’로 원명재 독자님이 응원해주셨습니다 출근길입니다. 스무 살부터 함께해온 <한겨레21>을 읽습니다. 사실 <한겨레21>은 제가 읽는 유일한 (책이 아닌) 인쇄물입니다. 아쉬움이나 ...
끌린다, ‘교양 카페인’제1115호늦게나마 정기구독하여 적은 시간에도 생각하며 살아가기를 실천 중입니다.” 32살 임동현씨의 ‘독자엽서’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왜 ‘종이잡지’ 구독률이 급전직하하는 시대에 ‘종이잡지’를 구독했을까. 그에게 전화했다. 퇴근 시간인 저녁 8시가 되어야 통화할 수 있다고 했다. 기다리려니 폭주하는 궁금증을 참을 …
E=mc²제1115호 어릴 적 내 별명은 아인슈타인이다. 천재성과는 전혀 상관 없고, 그냥 이름 때문에 그렇게 됐다. ‘아인슈타인’을 빨리 발음하면 내 이름(안수찬)이 된다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주었다. (농담으로 꺼낸 이야기인데 안 웃기면 어쩌나 벌써 걱정된다.) 오늘 이 지면을 빌려 그의 ‘특수상대성 이론 관계식’을 ...
21뉴스제1114호따뜻한 마음 모두 전했습니다 <한겨레21>이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총 8차례 유럽 난민 르포를 연재하면서 66일간 카카오 ‘스토리펀딩’ 등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 전액을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25일 중동 분쟁피해 난민지원 ...
독자 편지제1114호한윤종 독자 사회2 ‘그 판사 내가 ‘아는 사람’이니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사회에 팽배한 모든 문제의 근원적 시발점인 ‘연’. 학연·지연·혈연이 무수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지만 전혀 개조되지 않는 답답한 현실 속에 또 한 번 그 곯음이 터진 사건을 전반적인 예시들을 통해 날카롭게 짚어준 기사였습니…
묵묵히 제자리에서제1114호추원정(35) 독자는 경북 포항에 있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다. 1학년 담임도 맡고 있다. 3~4년 전부터 동료 교사의 권유로 <한겨레21>을 정기구독했다. <한겨레21>을 처음 펼쳤을 때의 느낌을 묻자 “알고 싶은 것들이 잘 정리돼 있어 좋았다”고 했다. ...
절반의 행복제1114호 그곳에 가려면 작은 돌담길을 지나야 한다. 이윽고 노란 보리밭과 푸른 보리밭을 차례로 거쳐 오름에 오른다. 오름에는 말을 풀어 키우는 목장이 있는데, 망아지를 거느린 어미 말 근처에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마침내 숲에 다다르면 시원한 향기를 풍기는 하얀 꽃, 백서향이 융단처럼 깔려 있다. 하루 ...
[알림] 한겨레21 청춘스테이션 2호역 지정제1113호 <한겨레21>은 5월17일 충남 금산의 청소년·청년 네트워크카페 ‘들락날락’을 ‘한겨레21 청춘스테이션 2호역’으로 지정하고, 금산문화의집에서 ‘청년, 지역에서 자립을 말하다’ 토크쇼를 열었다. 지난 2월에는 ‘삼삼오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전북 완주의 문화예술협동조합 ‘씨앗’...
독자편지제1113호전수빈 독자 최근 (<한겨레21>)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알바 대학생인 내가 1년 18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낸 계기를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최근까지 신세지던 집에선 종이신문을 구독했는데, 신문 전체를 훑어보며 얻게 되는 지식의 유용함을 알게 됐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