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분 설레셨나요제1416호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나의 해방일지>의 오프닝은 쌍둥이 같다(둘 다 박해영 작가가 쓴 드라마니 당연한 이야기인가). 하나는 ‘뿌앙’ 소리와 함께 지하철이 달리는 모습으로, 다른 하나는 유치원 버스처럼 샛노란 마을버스가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두 드라마에서 ...
끝나지 않은 테라·루나 후폭풍제1416호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2022년 5월28일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 ‘테라 2.0’을 가동하고 새 루나(LUNA) 코인을 발행해 기존 투자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가치가 0원에 가까운 기존 루나는 이름을 ‘루나 클래식’(LUNC)으로 바꿨...
이 이야기, 옆에서 볼까 밑에서 볼까제1416호 ‘커버스토리’는 많지만 ‘표지이야기’는 <한겨레21>에밖에 없다. ‘표지이야기’란 영어 ‘커버스토리’의 번역어이다. 영어사전에 커버스토리는 표지와 연관된 잡지의 기사를 뜻한다고 나와 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순화된 한국 번역어는 ‘표지 기사’이다. <한겨레21>이 일반...
대통령의 ‘사랑’이 변하길제1415호 제1414호 표지이야기에서 윤석열 1기 내각 구성원을 분석했다. 내각은 검찰·MB(이명박 정부 출신)·서울대·지인·경제관료 일색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선 기준은 다른 것 없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이끌어주실 분인가에 기준을 뒀다”고 설명했다. 1기 내각 주요 인사 114명 가운데 여성은 단 1...
‘권도형의 실패’ 그 너머의 이야기제1415호 몇 년 전 어느 여름날이었던 것 같다. 동네 카페에 노트북을 펴고 일하려던 참인데, 갑자기 주변이 왁자지껄 소란스러웠다. 50~60대로 보이는 한 무리의 중년 남녀들이 큰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았다. 그중 홀로 양복을 빼입은 남성이 노트북을 열더니 뭔가를 열심히 설명했다. 노트북 화면에 가격변동 차트를 ...
주민 속내 속속들이 아는 ‘동네 정당’ 꿈꾸며제1414호 대선이 끝나고 지방선거가 다가옵니다. 불과 3개월 만입니다. 대의민주주의체제에서 모든 선거는 각각 고유한 의미와 중요도를 갖습니다. 한데 지난 대선의 자장 아래 치르는 이번 지방선거는 그런 성격이 약해 보입니다. 새 정부 출범 22일 만의 선거인데다, 차기 주자들이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법률가들제1414호 며칠 전, 반가운 두 분을 만났다. 취재원으로 처음 만나 20년 가까이 인연을 쌓아온 분들이다. 추앙까지는 아니지만, 그분들의 곧은 정신과 소박한 삶의 태도, 소수자를 향한 따듯한 마음을 존경한다. 이런 시대에 존경할 어른이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한 분은 대법관, 한 분은 헌법재판관으로 있으면서 ...
꿈이 외롭지 않도록제1413호 외로웠다고 했다. 110명 가운데 혼자였다. 권수정 의원(정의당)은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를 구성하는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진보정당 소속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9.69% 득표율을 얻었다. 그는 비례대표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했다. 지금 서울시의회 의원 구성(공석 16석 ...
순정한 첫마음, 5년 전과 5년 뒤제1413호 ‘소득주도성장 행장기’(제1412호 표지이야기) 기사를 마감하고. 이상한 소일거리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의 문장을 읽고, 생각하고, 끄적여봤어요. 일, 아니고 소일이 확실합니다. 의무감 조금도 없이 그냥 그렇게 빈 시간을 채웠거든요. 마음을 좀 덥히고 싶었던 겁니다. 국정...
한겨레21 ‘표지이야기’를 직접 써주세요제1413호 <한겨레21> 표지이야기를 써주세요. <한겨레21> 표지이야기 공모제가 열립니다. 기자를 꿈꾸는 예비언론인, 생생한 취재가 가능한 르포작가, 새로운 시선을 담은 일반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표지이야기’란 <한겨레21>이 그 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