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유인촌이 제일 멀쩡해 보이다니제1482호 그나마 유인촌이 제일 멀쩡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혈기 왕성하던 시절이었으니 “찍지 마 ××” 정도 할 수도 있고, 실세 장관으로서 나라님 심기 거스르는 문화예술인들 손 좀 볼 수도 있지 않았겠냐고. 이제 애국 어르신이 된 처지에서 “나랏돈으로 국가이익에 반하는 작품을 만드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
홍범도를 위한 변명제1481호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홍범도 장군 등 5명 무장투쟁 지도자들의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앞 흉상 철거에 대해 독립운동가 단체와 역사학계 등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흉상 철거를 가장 먼저 요구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이 문제를 총괄하는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또 국민의…
윤 대통령, ‘전원 초선’ 불사하는 게 충분히 가능한 분… 그래서 총선은제1481호 “(내가) 국힘을 접수해서, 이게 지금 이준석이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이놈 ××들 가서 개판 치면은 당 완전히 뽀개버리고.”“(국민의힘이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들어가서 다 먹어주는 것.”<시민언론 더탐사>가 2023년 9월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관계...
뉴스타파 수사, ‘누가 커피 타줬냐’가 문제는 아니다제1481호 “대선 목전에 유력 후보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해 헌법상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농단한 ‘대선개입 조작사건’으로 보고 있다.”2023년 9월7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수사결과 발표 때와 같이 단정적인 표현을 동원했다. 그러면서도 수사 대상과 구체적인 적용 혐의에 대해선 “말씀드...
전체주의는 새로운 말을 만들고, 역사를 지운다제1481호 인간이 만든 다양한 도구 중에서 가장 놀랍고 굉장한 것은 당연히 책입니다. 그 나머지는 인간의 육체를 확장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쟁기와 칼은 팔을 확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책은 다릅니다. 책은 기억과 상상을 확장한 것입니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말하는 보르헤스〉, ‘책’ 권력집중만이...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우파인가요?제1481호 2023년 8월27일 이종찬 광복회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권고한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장의 주장은 명확하고 틀림이 없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앞에 흉상이 세워진 홍범도, 이회영,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등 다섯 분은 일신의 영달이 아니라 나라를 찾기 위해 생명을 걸고 독립전쟁을 했다는 것입...
홍범도 욕하지 마라, 당신은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제1481호 “홍범도 장군은 ‘독립투사’였지만 적지 않은 기간을 ‘공산당원’으로 살았기에 그의 흉상을 굳이 대한민국 ‘반공·호국 간성의 요람’인 육사에 설치하는 것은 부당하다.”(2023년 9월3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
세 번째 역사 쿠데타…독립운동 역사가 저격당하다제1480호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극우 인사들이 ‘역사 쿠데타’를 도발했다. 이런 전면적인 역사 쿠데타 도발은 이명박 정부 시절 ‘건국절 논란’,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역사 쿠데타는 합동참모본부 차장(육군 중장) 출신 신원식 의원이 시동을 걸었고, 육군사관학교와 ...
“홍범도 장군, 소련서 당한 강제이주, 조국서 또 당하다니”제1480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육군사관학교 독립영웅 5인 흉상 이전 논란’(육사 흉상 이전 논란)의 최전선에 서 있다. 홍범도 장군을 기리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의 이사장으로 이번 사건을 가장 먼저 고발했고, 대통령실과 육사를 찾아가 윤석열 정부의 홍범도 장군 지우기에 맞섰다. 우 의원은 “독립영웅 다섯…
윤석열 정부, 역사 쿠데타로 보수 분열시켜…대구·경북도 반대제1480호 “홍범도 장군이 봉오동전투에서 공을 세웠다고 하나, 자유시 참변에서 독립군의 씨가 마르는 데 주역이었다. 소위 소련군이 된 이분을 굳이 흉상을 세우고 육사에 만들라고 했는지 의문이다.”“공산주의자 간첩 신영복을 존경하고, 6·25 남침 주역인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 하고,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 걸라고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