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타2.0] 박담비와 한나라당 H4제750호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박담비예요~.” 가요계에 손담비가 있다면 한나라당에는 ‘박담비’가 있다. 박담비는 “불광불급이다. 미치지 않으면 뭔가를 이루지 못한다”며 “우리 한번 같이 경제 살리기에 미쳐보자”고 외쳤다. 뜨자마자 단숨에 누리꾼들의 마우스를 사로잡은 박담비. 박담비는 다름 아닌 박희태 ...
흠집은 알아도 여론은 모른다제749호 2005년은 노무현 정부엔 기억하기 싫은 인사 파동으로 점철된 한 해였다. 새해의 문이 열리자마자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아들의 대학 특례 입학과 부동산 임대소득 탈세 의혹 등으로 1월7일 낙마했다. 이어 두 달 만인 3월7일엔 경제팀 수장인 이헌재 부총리가 20여 년 전 위장전입에 의한 부동산 투기 의혹...
힐러리 1박2일이 내놓은 카드제749호 야박하게 들려도 하는 수 없다. 한반도 북녘 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크게 네 가지로 모아진다. 우선 핵개발 프로그램이다. 장거리 미사일도 빼놓을 수 없다. 누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을 것인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여기에 식량위기나 탈북자 등 인도주의적 문제를 추가할 수 있겠다. 까놓고 말해, 이들...
[시사브리핑] 경찰은 미제, 정부는 일제제749호경찰은 미제, 정부는 일제 속고 속인 한 주였다. <신동아>의 미네르바 특종은 희대의 오보로 판명됐다. <동아일보>는 ‘사고’를 통해 “우리도 속았다”며 ‘사고’였음을 강조했지만, 미네르바 최초 인터뷰라는 말에 속아 두 차례나 <쉰동아>를 ‘사...
오세훈 뒤 밟는 여성군단제748호 한나라당은 2010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서울을 지켜낼까? 당연한 말이지만, 알 수 없다.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이 각각 ‘갈라먹는’ 영남·호남·충청과 달리 서울 민심의 향방은 쉽사리 점치기 어려운 탓이다. ‘누가 당선될 것인가’로 들어가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대중적 인지·지지도, 당내 입…
신경쇠약 직전의 사람들제748호 1963년 11월22일 미국 텍사스 댈러스 공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내려서며 손을 흔드는 케네디와 부인 재클린의 표정은 유난히 밝았다. 공항엔 그들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었다. 오픈카(무개차)에 탄 케네디 부부는 댈러스 중심가로 향했다. 중심가로 다가갈수록 환영 인파 수는 ...
국회 목욕탕 개근생 ‘양강’제748호 국회 의원회관 지하 2층에는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는 낯선 장소가 있다. 국회의원 전용 목욕탕, ‘건강관리실’이다. 의원 목욕탕은 욕실과 수면실, 휴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러닝머신 등을 갖춘 헬스장과 이발소도 있다. 이용료는 현재 무료다. 17대 국회 초반까지...
대통령의 요건제748호 우리 정치사가 불행한 이유는 역대 대통령을 거치면서 매번 ‘이래서 이런 사람은 안 돼’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점이 아닐까. 더러 치적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분명한 건 집권 당시에 비해 퇴임 때의 세평이 좋았던 적은 없었다는 점이다. 시민 대다수가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전임 대통령은 찾아보기 ...
[시사브리핑] 제1호 직업간증인제748호제1호 직업간증인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호 ‘직업간증인’이다. 자신이 경험한 직업을 간증하는 사람, 즉 직업간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안 해본 일이 없어야 하고, 모르는 것도 없어야 한다. 지난 1년 그가 행한 ‘직업간증’의 역사를 꼽아보자. “나도 기업 해봐서 안다.” “나도 비정규직 ...
동포에 대한 예의제747호 퍼주기, 그것은 증오의 이데올로기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성서> 마태복음 6장3절에 나오는 말이다. 남을 도울 때 마음가짐은 그래야 한다. 보수주의자들은 그것을 순진한 생각이라고 한다. 그러면 인도주의를 거론하지 않겠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