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대통합 정당을 위한 시민회의가 뜬다제816호 진보의 재구성이 시작됐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과 진보적 시민사회 세력이 뭉쳐 단일한 진보대통합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사회민주주의연대 등 진보·개혁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핵심 인사가 ‘복지국…
‘복지국가’ 중심으로 헤쳐모여제816호 “진보를 재구성하려면 먼저 진보 담론을 재구성해야 한다. 즉, 시민이 진보 정당에 투표할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그게 바로 복지국가다.”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가칭·이하 시민회의)를 주도하고 있는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의 말이다. 시민회의의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복지국가…
야권연대, 재보선으로 이어질까제816호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연대’였다. 지역에 따라 선거 연합 형태는 조금씩 달랐지만 어떤 종류의 연대든 영향력이 작지 않았다. 성큼 다가온 7·28 재보선에서도 야권 연대는 주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7·28 국회의원 재보선은 전국 8곳에서 ...
“민주당과 일대일로 맞설 진보대연합을”제815호 조금 지친 듯했지만, 특유의 자신감과 당당함은 여전했다. 심상정 전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사흘 전 급작스럽게 경기지사 후보를 사퇴한 뒤 당원들로부터 출당 요구 등 갖은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지만, “이제는 진보가 분명한 집권 전망을 갖고 집권 시나리오를 밀고 나갈 때가 됐다”는 의지는 흔들림이 ...
여소야대 지방권력, 충돌이냐 균형이냐제815호 민선 4기 서울시의회에서 생긴 일이다. 취임한 지 채 반년이 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내놓았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을 올리겠다는 내용이었다. 시의회는 재석 의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찬성 27명, 반대 27명, 기권 6명으로 ...
풀뿌리는 느리게 질주한다제815호 “좋습니다. 그냥 농민, 서민들이 승리해서 굉장히 기쁩니다. (민주당이 독주하는) 지방자치에 염증을 느끼거나 체념했던 농민, 서민들이 원한 건 성실하게 일할 사람인 것 같습니다.” 돈과 조직력 밀어낸 열정과 자발성 정정섭 전라남도 광역의원 당선자(구례군)는 당선 소감을 이렇...
천안함의 국제정치, 검증대에 서다제815호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정책실장을 지낸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 회장은 지난 5월 14일 서울의 한 세미나에서 천안함 사건은 “설득력 있고 확증력 있는 증거를 국제사회에 제시하기 전까지 결론을 유보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5월 20일 발표한 천안함 조사 결과는 설득력과 확증력이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허깨비 안보제815호 지난주 우리는 아주 오래된 허깨비의 실체를 봤다. ‘안보’라는 이름의 허깨비다. 안보는 군의 절체절명의 사명인 줄 알았다. 술을 마시다가도 ‘안보 위기’라는 말만 들으면 확 깰 정도로 중대한 지상 임무인 줄 알았다. 그런데 6월10일 천안함 사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를 보며 이런 환상이 싹 사라졌다. 천안함…
[부글부글] 당신은 누구입니까제814호민심은 멀리 보라 하고 정당은 앞만 보겠다 합니다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인천지역 선대본부장)은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바로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느끼는 바가 달라 기초단체장 한두 곳의 경합을 빼면 다 우세 지역으로 궤도를 진입했다” 하고 인천 시민은 깨달은 바가 달라 민주…
“정부 발표 폭발 지점, KNTDS상 소멸 지점과 다르다”제813호 ‘도대체 천안함은 어디에서 침몰했다는 말인가?’ 애초 정부가 내놓은 천안함의 사고 발생 지점과 한국형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Korean Naval Tactical Data System)상의 천안함 소멸 위치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