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지은 회장님은 재판 구경 중제946호범죄 혐의자가 모두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 혐의가 있더라도 증거가 부족하면 법원에서 무죄 선고가 나온다. 하지만 법원의 유무죄 판단이 나오려면 전제조건이 있다. 검찰이 기소하는 것이다. 어떤 범죄 혐의자라도 검찰이 기소하지 않으면 법원이 처벌할 방법이 없다. 기소권을 대한민국에서는 검찰이 독점하고 있어서…
미국 소는 되고 브라질 소는 안 돼~ 제946호민생을 살피겠다는 대통령 후보자를 선택한 국민의 기대를 담고 새 정부가 들어선다. 집권 초기에 국민의 신뢰를 잃은 현 정권과 달리 새 정부가 지지해준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국민을 우선한 국정 운영을 해야 함은 당연하다. 이 점에서 현 정권의 2008년 출범 당시 미국 쇠고기 수입 조건을 정치적 입장...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여태 뭘 하다가 지금제946호‘타이밍’이 절묘하다. 왜 하필 이 시점에 발표했을까. 1월17일 감사원이 발표한 4대강 사업 감사 결과를 접한 뒤 나온 전반적 반응이 그랬다. 발표 시점과 수위를 둘러싼 정치적 뒷거래는 정녕 없었던 것일까. 진영 “감사원 지적 세심히 살펴야” 감사원이 4대강 사업 감사 결과를 발표한 때는...
이주의 트윗, 국민방송 설립 논란제946호시대와 맞는 채널인가? ‘국민’ 앞세운 ‘방송’, 탈형식 저널 시대와 맞지 않아, 저렴하게 만들고 자유로이 배포하는 매체로 진화해야 “지금까지의 조선의 현상은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대로 ‘쩌너리즘’은 ‘쩌너리즘’대로, 마치 두 사람의 상관없는 이방인처럼 너무나 몰교섭적인 버러진 두 길을 거러…
‘헌재레알사전’제946호2주 연속 ‘부글링’을 하게 됐다. 부글링(boogling). 부글부글에 ‘-ing’를 붙인 말. ‘재수 없는 사람이나 사건을 보고 200자 원고지 8~9장 정도로 화를 낸다’는 뜻. 화가 조금 났을 때는 ‘보글링’을 하기도 함. 다른 매체에서는 볼 수 없는 과감하면서도 핵심을 ...
택시 정책, 산으로 가나제945호‘시내 한 바퀴에 3원, 1시간 대절은 6원.’ 일제강점기 경성(서울) 시내를 달리던 택시 요금표다. 1919년 12월 일본인 무역업자 노무라 겐조는 미국산 닷지 승용차 2대를 들여와 서울 남창동에 ‘경성 다꾸시’를 차렸다. 우리나라 최초의 택시회사다. ‘다꾸시’(택시)라는 말도 이때 처음 알려졌다...
‘어버이의 마음’은 뭡니까제945호“너무 화가 나서 아직까지 뉴스를 못 보고 있다.” “참담하다는 말을 실감했다.” 대선이 끝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정권 교체’ 열망이 높았던 30대들의 충격과 혼란은 여전했다. 세대 전쟁이 남긴 상처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이들은 50대의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교사 ...
둘 다 가난했다 선택이 달랐다제945호 18대 대선에는 ‘정초 선거’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정초 선거는 단순히 일회적 의미를 갖는 선거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고 사회의 틀을 잡는 중대한 선거라는 뜻이다. ‘주춧돌을 놓는 선거’라고도 불린다. 18대 대선을 이렇게 부른 까닭은 단지 20년 만에 총선·대선이 같은 해에 치러지기 때문만은 ...
이주의 트윗, ‘새로운 입’ 윤창중 대변인제945호스타’라는 표현이 초라한 선사는 아닐지 언론-정치 새 지평을 열고 다른 폴리널리스트를 압도한 해체주의자… 인수위 유일의 기자임을 자처하며 이제 창조주를 꿈꾸는가 윤창중. 새해 벽두 혜성같이 우리 앞에 나 타났다. 스타 탄생. 정치와 언론이 한 몸으 로 묶여 있음을 전해주는 폴리널리스트 페 르소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