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색맞추기 비례대표 아닌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싶다”제957호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은 19대 국회의 유일한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다. 2살 때부터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됐다. 10살이 되자 시력을 거의 잃어 시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그는 “모두 잘못된 치료가 원인이 된 의료사고였다”고 설명한다. 국립맹학교에 들어갔다. 맹학교를 졸업한 시각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아니나 다를까, 개전의 정이 없다제957호아니나 다를까,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지난 4월9일 ‘18대 대선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자마자 민주당 계파 간 싸움이 폭발했다. 당의 혁신을 위한 출발이 돼야 할 보고서가 계파갈등의 대상이 된 꼴이다. 대선 넉 달 뒤 다시 불거진 대선 패배 책임론을 놓고, 비주류는 “대선을 주도한 인사들은 진퇴를 결정하라...
박정희가 인양한 원양어업제957호“과거 산업화 시대에 아버지께서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곳 부경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감회가 참 깊습니다.” 출판사가 모태인 오양수산 박근혜 대통령은 2008년 부산에 위치한 부경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이 도둑님들을 어찌할 것인가제957호“단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부끄러운 심정이다. 그도 다르지 않을 거다.” 아네테 샤반 독일 교육연구부 장관은 2011년 3월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카를테오도어 추 구텐베르크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면서 남의 글을 무단 인용한 사실이 드러나 ...
‘청문회 스타’ 또 탄생!제957호또 한 명의 ‘청문회 스타’가 탄생했다. 이번엔 친박의 4선 의원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이경재(72·사진) 전 의원이다. 그는 지난 4월10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멀리 있어도 무선으로,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과의 친분을 ...
싸우면서 닮나? 하향 평준화일까?제957호싱글들은 긴장하세요. 함부로 구애하면 잡혀가요. 경찰청이 공식적으로 ‘스토킹 처벌 규정’을 마련했다고 해요. 자세히 따져봐야 해요. 단순한 구애와 사귀자는 요구는 두 번까진 괜찮아요. 세 번 하면? 스토킹으로 간주돼 처벌받아요. 세 번이 안 됐더라도 상대방이 불안감을 느껴 신고하면 처벌된대요. 역시 ‘박근혜...
이주의 트윗, 한반도 군사 긴장을 바라보는 시선제957호의도는 추측하되 미래는 예단 말자 해외 영화인들 “한반도 전시 상황” 방한 일정 취소 국지전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 지난주 목요일 애니메이션 <극장판 베르 세르크: 황금시대>의 시네토크 행사를 진행 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해당 작품을 두고 관객과 대화를 ...
창조경제를 위한 변명제956호묻자 답했다. 아니, 따졌더니 냉큼 되받아쳤다, 는 표현이 더 적확할 게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이라는 창조경제 이야기다. 지난 3월30일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청와대와 정부 각료들을 향해 “창조경제란 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며 쏘아붙였다. 정작 자신들이 자랑하던 제18...
국정원 “사이버위기 덕분입니다”제956호“(사이버테러를) 어떻게 방지하는 게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니까 하는 소리지. 국정원에 대한 다른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컨트롤타워를 맡기면) 안 된다 하지만, 나라 지키는 게 더 중요하지 않느냐는 거예요.”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대구 북구을)의 얘기다. 서 의원은 ...
뻔한 결과에 ‘정면 돌파’ 주먹 불끈제956호안철수 후보는 지난 4월4일 서울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4월24일) 후보로 공식 등록한 뒤 “이번 선거는 노원만을 바꾸는 지역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전국선거”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세 가지 입장도 밝혔다. “새정치로 정면 승부하겠다” “권력의 독선과 독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