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퀘어] 반갑고도 불안한…고3의 첫 등교제1314호코로나19로 다섯 차례 미뤄진 등교가 80일 만인 5월20일 시작돼, 전국 2300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4만5천여 명이 등교했다.고3 학생들의 등교를 앞두고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오산고는 교사 연수에서 방역 지침을 익히는 등 학생맞이를 준비해왔다. 19일 오후엔 고3 교실과 복도 방역도 마쳤...
[한 컷] 초록을 향한 붕괴 제1313호독일 필립스부르크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두 동이 5월14일 폭파공법으로 해체되고 있다. 독일 원전회사 ‘에네르기 바덴뷔르템베르크’(EnBW)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전력 6%를 공급해온 필립스부르크 원전의 가동을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영구 중지하고 폐쇄 작업을 해왔다. 독일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눈] 그날을 기다리며제1313호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5월12일 신정동 양천고등학교 교실에서 책걸상과 사물함 등을 꼼꼼히 소독하고 있다. 양천구는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를 앞두고 동별 마을사랑방역단 등이 ‘가방 봉사단’을 꾸려 지역 학교들을 방역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5월13일로…
[포토스퀘어] 마스크로 가둘 수 없는 말제1313호코로나19로 400만 명 넘는 확진자(5월13일 기준)가 생기고 30만 명이 희생된 지구적 대재앙을 겪는 중에도 5월10일 ‘어머니의 날’은 돌아왔다. ‘어머니의 날’은 1913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5월 둘째 주 일요일로 정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는 5월8일 어머니날을 1973년부터 ‘어...
[포토스퀘어] 소청도에서 먼 여정 떠나는 철새들제1312호철새 다리에 금속 가락지를 달아 철새 이동의 신비를 알아보려는 작업은 인류가 오래전부터 써온 방법 그대로다. 지난해 4월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 문을 연 국가철새연구센터도 철새 다리에 가락지를 부착하기 시작했다. 이 가락지를 통해 이 섬에서 쉬어간 철새의 이동 경로가 속속 드러날 것이다. 또한 국가…
[눈] 쌍용차 해고노동자, 11년만의 출근제1312호쌍용자동차 해고자 중 마지막 복직자 35명이 5월4일 출근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월 회사의 정리해고에 맞서 77일간 저항하다 64명이 구속되고 1700여 명이 쫓겨났다. 그리고 11년, 그 상처로 해고노동자와 가족 32명이 세상을 떠났다. 2018년 단계적 복직에 노사가 ...
[한 컷] 창 너머 안녕제1312호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5월7일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 ‘비접촉 안심 면회 창구’에서 한 어머니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면회 온 아들을 만나 밝게 웃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5월6일 브리핑에서 어버이날에도 요양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영상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모님…
[한컷] 518, 40년을 돌아도제1311호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위 밤하늘에 무수한 별이 동심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 올해로 광주민주화운동은 40주년을 맞는다. 5·18 정신이 삼라만상과 우주를 아울러 승화하라는 뜻을 담아 만든 추모탑의 높이는 40m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해 수많은 시민을 희생시킨 전두...
[포토스퀘어] 덕분에 웃는다제1311호“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계절의 여왕 5월은 아이들의 세상이어야 하지만, 온 인류가 바이러스에 기습당한 올봄은 그렇지 못하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가지 못한 어린이들은 여느 때보다 갑갑한 시절을 견디고 있다. 98회를 맞는 어린이날, 축제와 잔치는 모두 취소됐다. 그래도 문을 연…
[눈] 코로나를 위한 기도제1311호4월30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은 한 달 뒤로 미뤄졌지만, 전국 1만5천여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가 시작됐다. 아기 부처님의 천진스러운 모습을 형상화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천진불 앞에서 이날 오전 불자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