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세요, 어울려 살던 우포늪을제658호 내년 가을 람사총회 열리는 생태계보전지역 우포늪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한숨 ▣창녕=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우포늪에 가면 탄성이 절로 난다. 늪에 뿌리를 내린 나무와 여러 생명들이 어울려 사는 모습은 원시...
첫 소풍제658호 ▣ 남양주=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50~70대 할머니들이 대부분인 서울 마포구 양원초등학교 1학년 늦깎이 학생들이 지난 4월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로 생애 첫 소풍을 갔다. 어려운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은 그 옛날 어린 ...
마지막 불길제657호 ▣ 사진·글 이종찬 기자 rhee@hani.co.kr 4월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며 분신한 뒤 사망한 택시노동자 고 허세욱씨의 추모식이 치러진 서울시청 앞 광장. 가신 이의 영정 앞에서 진혼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당원번호 육만천구...
노인과 궤짝제657호 목포 바닷가에서 40년간 생선 궤짝을 만들어온 부지런한 손과 마주치다 ▣ 목표=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뚝딱뚝딱 몇 번 두들기는 소리가 나더니 어느새 궤짝 하나가 완성된다. 전남 목포시 금화동. 유달산으로 향하는 도로와 은빛...
감으면 보인다제656호 ▣ 사진·글 박승화 기자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장애인의 달인 4월을 맞아 4월10일 지하철 역장을 상대로 ‘시각장애 체험’을 실시했다. 역장들은 시각장애 체험을 ...
[이주의 사진] <전시 테마에 대해> 외제656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전시 테마에 대해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사진을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선후배들과 함께하며 시간이 지나면 그리울 학창 시절의 한 부분을 담아가고 있습니다.5월이면 학교 축제가 열리...
세상이 끝난 것 같은 날제656호 ▣ 평택=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글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주민들은 고향과의 이별을 끝내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타임캡슐에 담긴 향나무 판에 하얀 머리가 고운 김월순 할머니는 “대추리를 떠나기 ...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제656호 ▣ 평택=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글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대추리에서 밀려난 주민들은 팽성읍 송화리 맨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할머니들은 “새집이 익숙지 않다”고 말했다. 맨션에는 나른한 오후의 심심...
대추리를 묻었습니다제656호 끝내 받아들여야 하는 고향과의 이별,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맨션의 삶’ ▣ 평택=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글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기사 마감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
붉은 지구제655호 ▣ 사진 REUTERS/ Yuriko Nakao▣ 글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일본 도쿄의 국립과학미래관에는 100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지구의 모습을 표현하는 ‘지오-코스모스’(Geo-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