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의 슬픔제674호 ▣ 사진·글 이정아 기자 한겨레 사진부leej@hani.co.kr 그저 먼 나라 이야기였던, 탈레반. 외국인 인질 사태가 계속되고, 인질들의 참혹한 죽음이 이어져도 그저 남 이야기였던 아프가니스탄. 23명의 한국인이 탈레반에 납치되고,...
그 얼굴, 그 손, 그 땅… 화합을 그리다제674호 남북 정상들보다 먼저 만난 남북의 미술인들이 펼친 ‘2007 코리아 통일미술전’ ▣ 부산=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2007 코리아 통일미술전’이 지난 8월15일부터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23...
바다로 간 휠체어, 야속한 빗물아제673호 부산 지역 장애인 위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축제를 연 날, 비는 왜 이리 내리던지… ▣ 부산=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부산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해수욕장 행사인 ‘장애인 한바다 축제’가 지난 8월7일 오전 1...
부러진 여름제673호 ▣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8월 들어 서울, 인천 등 경기와 강원 지방은 하루도 비가 오지 않은 날이 없었다. 천둥,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기습적인 폭우는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쏟아졌고, 8월 상순이면 찾아오는 폭염...
새만금의 딱딱한 가슴제672호 물막이 공사 시작된 지 1년 반, 산은 부서져 방파제로 ▣ 부안=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이루어진 지 1년 반이 지났다. 어머니 가슴처럼 부드럽던 갯벌은 딱딱하게 굳어 ...
어디서 많이 본 풍경제672호 ▣ 사진 AP연합/ Star Tribune/ Jeff Wheeler 지난 8월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I-35W 다리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을 멀리서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미시시피...
뗏목아 건너라제671호 ▣ 강화도=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1953년 7월27일, 남과 북의 형제들이 서로의 가슴을 향해 쏘아대던 비극의 총소리가 잠시 멈춘 날. 2007년 그날, 남녘의 사람들이 남누리 북누리 하나 되는 평화의 ...
한가롭게 우리, 차 한잔 할까요제671호 나주 금성산 자락의 한옥 찻집에 들어서서 자연이 기른 차를 마시다 ▣ 나주=사진· 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조촐한 낡은 나무 대문과 흙 돌담이 정겹다. 망설이다 열려진 대문으로 들어가면 마당 텃밭에서 손을 털며 나오는 주인장이 인사...
가야산의 온화함을 지켜주소서제670호 도로 건설·송전탑·골프장 공사로 신음하는 가야산에서 천막농성하는 스님들 ▣ 가야산=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충남 가야산은 할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온화한 산이다. 1천 년의 세월을 버텨온 개심사가 있고 일락사도 있다. ...
까만 손님제670호 ▣사진·글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지난 7월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뉴코아 강남점과 마포구 홈에버 월드컵몰점을 때 아닌 손님이 까맣게 덮었다. 71개 중대 7천여 명의 경찰이었다. 비정규직 대량해고에 항의하며 점거 농성을 벌여온 이랜드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