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제, 당황하셨쎄요?제1010호기업이 역사를 묻고 있다. SK그룹은 4월27일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종합역량검사에서 지원자들에게 ‘세종대왕의 업적이 아닌 것’은 무엇인지 물었다. SK는 올해 처음으로 공채시험에서 역사 문제 10문항을 포함시켰다. 이보다 앞서 치러진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SSAT)에선 독립문을 보여주며 ...
현미경, 단돈 천원입니다제1010호초등학생 시절, 과학실만 들어가면 속이 쓰라렸다. 이름 모를 수많은 과학 기자재들 틈에, 바로 거기에 나의 ‘로망’이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현미경과 천체망원경. 부잣집 아이들 방에서나 볼 수 있는 그 사치품이 얼마나 갖고 싶었던지. 철부지 장난꾸러기도 눈치는 있었던 것 같다. 저걸 사달라고 엄마에게...
바글바글 뉴스제1009호 <한겨레21> 1009호 세월호 참사 특집호 주요 기사 &#8226; [표지이야기] 폐허에 성난 눈만이 서성인다 &#8226; [표지이야기] 상처받은 10대 카톡 채팅 &#8226; [...
‘봄의 마음’을 가져라제1008호노란색과 분홍색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색깔이다. 그렇지만 산과 들에 핀 노란 산수유, 분홍빛 진달래를 보라. 촌스러워 보이기는커녕 봄의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 아마 노란색과 분홍색이 산수유와 진달래의 봄을 기다렸던 간절한 마음의 색깔임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일상사도 크게 다르...
현지 문화 더하고 ‘K-푸드’ 비비고제1008호한입 크기의 스테이크가 돌솥비빔밥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구워진다. 윤기가 흐르는 흰밥 위에 알록달록한 나물이 놓이고 그 주변을 스테이크 예닐곱 개가 부채꼴 모양으로 감싸고 있다. 고추장을 넣어 밥과 나물을 비비는 사이 붉은빛이 선명했던 스테이크는 ‘미디엄’(medium)으로 변한다. CJ푸드빌이 2...
출발선에 선 친환경 수소차제1008호① HEV ② PHEV ③ EV ④ FCEV 네 가지 용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안다면, 자동차 에너지 분야의 ‘얼리어답터’가 맞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는 디젤·가솔린 등 내연기관을 대신할 기술을 두고 이미 오래전부터 신경전을 벌여왔다. 친환경차 시장의 ‘맹주’ 격인 일본 도요타를 중심으로 ...
편집장이 로봇?제1008호10년도 더 지난 얘기다. 기자 생활 3·4년차 무렵이던가. 동료들과 술잔을 부딪치며 마감의 사선을 넘나들 때면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곤 했다. “어디, 기사 대신 써주는 소프트웨어 없나?” 마감에 쫓겨 술잔을 허겁지겁 비우던 동료도 능숙하게 받아쳤다. “그러게 말이야. 우선 팩트 몇 개를 입력해. ...
보조금 오염 걷히고 요금 경쟁 맑아질까제1007호“영업정지로 이동통신 시장이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었다. 30만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규제 일변도의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이 낳은 참극이다.”(안명학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 지난 4월9일 오후 서울역 앞 광장.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 사장 및 직원 600여 명이 ‘중소기업 ...
찍어라, 핵마피아제1007호패기도 이런 패기가 없다. 대놓고 ‘핵마피아’를 찾아나서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독립 다큐멘터리 <핵마피아> 이야기다. 지난 3월31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 아트홀에서는 색다른 영화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영화 축하 무대에 방독면 퍼포먼스가 등장했고,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의 ‘탈핵 ...
울며 겨자 먹기식 ‘저가 수주’제1007호최근 STX조선해양은 이미 수주한 선박 50여 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2012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선박의 가격이 원가보다 낮아 포기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국제 조선해운 시황을 분석한 ‘클락슨 리포트’를 보면, STX조선해양의 수주잔량(남은 일감)은 지난해 12월 81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