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수] 3695300000000제771호 36년 만의 최고액권인 5만원권이 나온 지 7월23일로 꼭 한 달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풀린 5만원권 규모는 3조6953억원이다. 장수로 따지면 7390만여 장이 풀렸다. 국민 1인당 1.5장 정도씩을 갖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5만원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한-EU FTA 타결 ‘장밋빛 가시’제770호 ‘소믈리에(포도주 감별사), 보석 디자이너, 축구선수 에이전트, 국제회의 기획가 같은 신종 직업이 뜬다. 삼겹살 가격이 떨어지고 치즈와 버터를 싸게 먹을 수 있다. 벤츠·BMW 등 수입차 가격도 내려간다. 대신 우리나라 자동차와 전자제품은 유럽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져 더 많이 팔리게 된다.’ ...
[낭중지수] 33100000000제769호 331억4만2천만원. 이명박 대통령이 7월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과 일부 동산을 뺀 재산 331억원가량을 재단에 출연해 청소년 장학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07년 12월 재산 기부 방안을 발표한 지 1년7개월 만이다. 이 기간에 ‘기부할 거다’ ‘끝...
‘해고’가 ‘고용’이다?제769호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 그리고 보수 언론이 비정규직의 고용 유지에 이렇게 큰 애정과 관심이 있었는지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바다. 비정규직 관련법을 보류하지 않으면 ‘100만 고용 대란’이 온다는 주장까지 서슴지 않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을 유지하려면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불안정한 비정규직의 지위를 …
자동차 산업 재편 전체 틀에서 접근을제769호1986년 쌍용그룹이 동아자동차공업 경영권을 인수하며 쌍용자동차는 출범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뒤인 1998년 쌍용차는 대우그룹에 인수됐고 대우가 무너지자 2004년 중국 상하이차에 다시 인수됐다. 하지만 지난 1월 상하이차는 기술유출 논란을 남겨둔 채 철수해버린다. 그 뒤 쌍용...
노사가 싸우지 말고 시장과 싸워라제769호 선진국일수록 직업의 수가 많아진다. 이유는 2가지이다. 첫째는 직업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기 때문이고, 둘째는 세분화된 것을 통합해주는 조정자(coordinator)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즉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나누어야 하고, 나눈 만큼 합치기도 열심히 해야 한다. 세상을 나누...
떡볶이 행보 뒤에 뻥튀기 정책제768호 시작은 ‘떡볶이’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6월25일 서울 이문동 떡볶이집을 찾으면서 ‘서민 행보’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전봇대’를 규제로 규정짓고, 규제를 완화하자며 전봇대 뽑기 소동을 벌였을 때와 비슷한 모양새다. 정부는 6월30일 서민을 위한 종합선물세트식 대책도 내놓았다....
서민 행보 MB의 ‘반서민 돌발영상’제768호 영화평론가 황진미씨는 7월3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YTN 아침 프로그램에 내보낼 ‘아침칼럼’을 녹음하러 갔다가 칼럼이 ‘사내 입장차가 너무 커서 위험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통째로 거부당한 것이다. 어떤 내용이었기에 그랬을까? 황씨의 칼럼을 소개한다. 편집자 최근 인터넷에는 YTN &l...
‘조폭’ 표현 빼달라는 미래에셋제768호 지난 6월24일, 위이잉~ 휴대전화가 울렸다. “정혁준입니다.” “미래에셋 ○○○인데요. 부탁드릴 말씀이 있어요.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의 한 문장을 빼주시거나 다른 말로 교체해주면 안 될까요?” “어떤 문장이요?” “회장님이 조폭 같다는 거요.” 지난해 10월 <한겨레21...
지표 못 따라가는 실물경제제768호 경기회복론이 솔솔 새어나온다. 상반기 한국 경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선전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한쪽에서는 통화·재정 정책의 축소를 뜻하는 ‘출구 전략’을 검토할 때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출구 전략은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갈 때의 부작용을 차단하는 게 목적이다.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