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되치기에 한국정부 세계적 망신제758호 4월22일 오전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22층 구글코리아 사무실. 구글코리아의 1분기 실적 발표 기자 간담회 자리였다. 하지만 기자들 가운데 아무도 실적에 관해선 묻지 않았다. 표현의 자유와 실명제 논란에 대한 질문만 이어졌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사장은 유튜브의 실명제 거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거듭...
[낭중지수] 200000000제758호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게 회갑 선물로 줬다고 진술했다는 피아제 시계. 한 개 가격이 1억원이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수십 개가 시계 자판 주위를 장식하고 있다. 박 회장은 검찰에서 지난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의 회갑을 앞두고 이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한다. 스위스제 ...
공포지수와 미네르바제758호‘0 대 5’의 공포. 4·29 재보선을 앞두고 자칫 안방마저 내줄지 모른다는 양대 정당의 위기감을 빗댄 표현이다. ‘0 대 5’는 두 종목(정당)에 투자(투표)하는 시장(선거) 참여자의 ‘공포지수’이기도 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방아쇠가 불을 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극도의 ...
지하상가 생존권 아우성제757호서울의 지하도 상가는 애초 ‘벙커’ 용도로 태어났다. 1975년 무렵 박정희 정권은 전시에 한강 이북의 시민을 강 건너로 피난시키는 대신 수도를 ‘사수’하기로 작전계획을 바꿨다. 수도군단이 창설되고 도심부에 일종의 콘크리트 바리케이드인 ‘가각진지’가 설치됐다. 민자유치 사업으로 대규모 지하상가 조성이 시작…
공포의 삼겹살제757호송영길 의원(이하 송): 삼겹살 1인분이 얼마인지 아나? 강만수 전 장관(이하 강): 모른다. 송: MB 물가에 포함돼 있는데 모르나? 강: 돼지고기는 포함돼 있다. 송: 삼겹살은 돼지고기가 아닌가? 강: …. 송: 모르면서 어떻게 물가를 관리하나? 강: 직접 안 사봐서…....
G20 따로 노는 말과 행동제757호주요 20개국(G20) 회담이 끝났다. 지구적 금융위기가 발발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라서 과연 이 위기에 대처하는 국제적인 지배 세력의 상황 인식이 어떠하며 또 그들의 공조 역량이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시금석과 같은 자리였다. 주지하듯이 이번 경제위기는 예사의 경기순환과는 달리 ‘70년 만의 대위...
땅 재벌 롯데의 미소제756호 최근 건설을 마쳤거나 계획을 확정한 초고층 건물들의 순위를 매겨보면, 미국 부동산개발회사인 포트만홀딩스와 삼성건설, 현대건설이 시행사를 맡은 인천 송도지구 151인천타워(600m)가 8위에 해당한다. 롯데그룹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555m)와 부산 롯데월드타워(510m)는 각각...
초고층 건물 솟으면 거품 터지더라제756호 “처음에 온 세상은 하나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바빌로니아에 있는 한 평야에 이르러 거기에 정착하게 됐다. 그들은 ‘자, 벽돌을 만들어 단단하게 굽자’ 하고, 서로 말하며 돌 대신 벽돌을 사용하고 진흙 대신 역청을 사용했다. 그들은 또 ‘자, 성을 건축하고 하늘에 닿을...
막가는 드라마와 제작사제756호 ‘드라마를 보면 드라마 제작사를 알 수 있다?’ 이보다 더 막갈 수 없다는 <아내의 유혹>의 제작사는 드라마보다 더 막나가고 있다. 요즘 저녁 때 들어간 음식점이나 호프집에서 ‘아내의 유혹’을 거부한 TV는 없었다. 드라마에서 고성이 터져 나올때 놀라서 TV 화면을 쳐다보는 수준이라 ...
서울 모터쇼, 신기술과 디자인의 향연제755호 자동차들의 향연이 시작됐다. ‘2009 서울모터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4월12일까지 열흘 동안이다. 올해로 7회째인 서울모터쇼는 ‘뷰티풀 테크놀로지, 원더풀 디자인’을 주제로 친환경 자동차와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현대차·기아차·GM대우·르노삼성·쌍용차 등 5개 국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