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한겨울제802호 <개그콘서트> ‘동혁이형’이 인기다. 동혁이형이 툭툭 내뱉는 말이 팍팍한 생활에 찌든 서민에게 공감으로 와닿았기 때문이다. 동혁이형은 ‘비싼 대학 등록금’ ‘과도한 학자금 대출 상환제’ ‘너무 비싼 휴대요금제’를 놓고 샤우팅했다. 동혁이형은 치솟는 등록금에 대해 이렇게 한 소리를 했다. ...
위안화 절상 오늘내일?제802호 중국이 자국 화폐인 위안화를 절상(위안화 강세)할지 말지가 최근 세간의 주요 관심사다. 각 언론이 지난 3월6일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현재의 환율정책은 위기 상황에서 특수한 것이며, 조만간 그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상을 시사한 것이라고 대서특필한 것이 대표…
[낭중지수] 53500000000제802호 세계 최고 부자가 바뀌었다. 15년 동안 ‘최고 부자’ 자리를 고수한 빌 게이츠 전 MS 회장이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엘루에게 자리를 내줬다. 최고 부자가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나온 것은 1994년 이래 16년 만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
임원 보수 늘리고, 사외이사 줄이고제801호 3월은 주총의 계절이다. 12월에 결산을 하는 법인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1년 동안의 장사를 평가받고 새로운 등기임원을 뽑는다. 현대자동차 등 95개 기업은 3월12일, 삼성전자·LG전자 등 330개 기업은 19일, 코오롱·아시아나항공 등 156개 기업은 26일 주총을 연다. 그런데 ...
‘스마트폰 전투’ 다음은 ‘3D TV 전쟁’제801호 애플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다. 삼성전자는 ‘옴니아폰’으로 맞장을 떴다. LG전자는 초기 대응에 늦었다. 결과는? 2월 성적표가 나왔다. 삼성은 선전했고, LG는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11월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 뒤, 아이폰 열풍은 뜨거웠다...
송도새도시 ‘친환경 콘셉트’ 눈에 띄네제800호 바람이 분다. 인천 앞바다에 바람이 분다. 비릿한 바닷바람이 아니다. 녹색, 에코 바람이다. 바다를 메워 조성한 5340만㎡(1615만 평) 규모의 매립지에 개발되는 송도국제도시에 최근 친환경 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녹색도시 바람이 일고 있다. 쓰레기 처리가 대표적 사례다. 보통 친환경이...
어느덧 삶의 지배자가 된 거대기업제800호 로버트 라이시 전 미국 노동부 장관이 1992년에 쓴 <국가의 일>이란 책에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디자인하고 부품을 생산·조립해서 만드는 전자오븐에는 이 회사와는 거의 관계가 없는 제너럴일렉트릭(GE) 상표가 붙여져 가치를 더한다”는 대목이 나온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미국 시장에서...
[낭중지수] 38590000000제800호385억9천만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올해 받게 될 배당금 총액이다. 재벌닷컴이 2월25일 현금 배당을 결의한 614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올해 상장사 주식 지분 보유에 따른 배당금 총액이 100억원이 넘는 ‘배당 부자’는 10...
[낭중지수] 6제799호 이번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수여되는 메달은 지름 100mm에 두께 6mm, 무게 500∼576g으로, 역사상 가장 큰 메달 중 하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에 대해 지름 최소 60mm, 두께 최소 3mm로 한도를 정해놓고 있다. 금메달은 전부 금으로 만든...
찬양 일색의 보도가 도요타를 삼켰다제799호 1. 2010년 2월 초 한 대기업 홍보실 차장과 술잔을 기울이던 저녁 자리였다. 시시콜콜한 기업 안팎의 이야기부터 잡다한 연예가 뒷담화까지 오가던 말머리가 도요타 사태에 이르렀다. “도요타 사태의 원인이 뭐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언론과 기업의 유착”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눈이 번쩍 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