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대가’를 치르게 하자제982호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무자비한 세계화를 강요하는 저승사자 같은 기구다. 그러나 세계은행 부총재 출신이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그동안 이 기구들이 무책임한 금융세계화를 밀어붙였고, 이를 주도한 미국의 금융자본과 정치권이 상위 1%를 위한 행동만을 했다며 통렬한 …
“독재가 경제성장 촉진한다는 증거 없다”제982호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학에 평생을 바친 노학자는 오랜 연구 끝에 이런 결론을 내놓았다.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장이야말로 발전의 일차적 목표이자 주요한 수단이라고. 후생경제학자 아마티아 센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자신의 책 <자유로서의 발전>(갈라파고스 펴냄)...
오늘 당장 행복해지는 법제982호“전쟁에 나가 수천의 적을 혼자 싸워 이기더라도 스스로 자기를 이김으로써 최상의 전사됨만 못하느니라. 자기를 이기는 것 가장 현명하나니 그러므로 사람 중의 영웅이라 한다.” 불교의 선종 계통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시는 당우(堂宇)이자,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 ‘대웅전’이라는 이름은 이같은 부…
밴드에 이어 연극까지 외제982호밴드에 이어 연극까지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무대에 올리는 <구일만 햄릿> 해고 7년을 맞은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직접 꾸민 연극 <구일만 햄릿>이 10월7·15일 저녁 7시30분 서울 혜화동 1번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5기 동인...
부재능을 기계의 힘으로 극복해보자제982호브라더 가정용 니팅 머신(Knitting Machine)을 아시는가? 이 정밀하고 아름답 고 절묘한 기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지금의 젊은 세대에서는 소수의 섬 유와 관련된 전공자 외에는 이 기계를 아는 이가 많지 않을 것이다. 1970년대를 정점으로 기성복(이것도 이제는 얼마나 ...
아이돌 배우 그룹의 탄생제982호‘서프라이즈’는 5명의 젊은, 또는 어린 남자들이 모인 그룹이다. 서강준, 공명, 강태오, 유일, 이태환 같은 멤버들의 이름부터 아이돌 그룹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들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지 않는다. 대신 모바일 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그들은 각자 다른 작품에 출연...
최후의 희망 강원랜드는 다른 이름의 쫄딱구덩이였다제982호쫄딱구덩이 [명사]‘작은 구멍’이란 뜻으로 영세탄광 또는 하청탄광을 일컫는 은어. ‘쫄딱’은 ‘규모가 작다’는 뜻 외에 ‘망하기 쉽다’는 의미도 지녔다. 국내 최대 민영탄광인 동원탄좌는 취업 문턱이 높았다. 쫄딱구덩이를 전전한 뒤에야 동원탄좌 광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쫄딱구덩이를 졸업하고 동원탄좌 …
오래되고 기본에 충실한 승부수제982호가을밤, 로맨스소설을 탐독하고 싶은 사람이었다면 반가웠을지도 모른다. 10월9일 수요일, KBS2 채널에서는 수목드라마 <비밀>이 끝나고 곧바로 한 편의 드라마를 내보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검사 석현(홍경인)은 영광파의 막내 형주(황찬성)를 조건 없이 풀어주며 그의 ...
싸움터가 엄마의 몸이라니제982호무서운 이야기에 대한 취향도 점점 변하는 것 같다. 말하자면, 무엇을 무서워하는지가 바뀐다고 할까? 꼬마 때는 무덤에 가서 주검의 간을 파먹는 꼬리 9개 여우 얘기가 너무 무서워서 오줌 쌀 것 같은 기분으로 막 울면서 들었는데, 지금은 설령 꼬리가 100개 달린 여우 얘기를 들은들 목도리 만드는 사람은 ...
롯데가 계산하지 못한 드라마제982호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구경하는 롯데 팬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아직도 눈에 밟히는 두 명의 선수, 두산의 이원석(사진)과 넥센의 김민성 때문이다. 이원석은 2005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수준급의 타격 실력을 갖춘 유격수로 향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