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커스] ‘압축성장’ 반성하는 20년 사업제527호 ▣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이영진(49) 단장은 말을 서둘지 않았다.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내뱉으며 문화중심도시가 긴 호흡으로 꾸준히 계속될 사업임을 강조했다. -문화중심도시는 20년 동안 2...
[출판] 누군가 이순신을 죽이고 있다?제527호 TV 드라마를 계기로 출판가를 평정한 ‘이순신 열풍’… 민족주의는 새로운 ‘몸’을 얻었는가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3월14일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의 넓은 책상에 앉아 느닷없이 쏟아지는 시간을 독서로 달래고 있었다. TV...
[놓치면 후회 ‘예감’] 서커스가 뮤지컬 열풍 이을까제527호 서커스가 뮤지컬 열풍 이을까 올해의 문화 흐름은 뮤지컬이 주도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수입 뮤지컬 <맘마미아>와 <미녀와 야수>의 장기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창작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청년...
[대중음악] 한국 힙합의 ‘무브먼트’를 허하라제527호 드렁큰 타이거 · 바비킴 등 힙합 공동체 ‘무브먼트’ 부상… 자유를 추구하는 ‘랩’ 정신 대중 속으로 댄스가수가 의미 없는 ‘랩’을 주절거리는 동안, 한국 힙합은 설 자리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힙합 공동체 ‘무브먼트’를 중심으로 진짜 ‘랩’이 뜨고 있다.▣ 글 김수현 기자 groo...
[대중음악] “힙합은 우리의 공기다”제527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8월 중순 5집 <하나 하면 너와 나>(One is not a lonely word)를 내놓은 ‘드렁큰 타이거’. 타이거 JK(서정권·30)와 D...
[새책] <캐테 콜비츠> 외제527호 캐테 콜비츠 캐테 콜비츠 지음, 전옥례 옮김, 운디네(02-336-1408) 펴냄, 3만8천원 ‘노동자 계급의 위대한 예술가’ 캐테 콜비츠의 작품·일기 선집. 콜비츠가 41살부터 죽을 때까지 써내려간 일기 10권을 아들 한스 콜비츠가 주제별로 묶었다. ...
마침내 영화로제527호 [겸이 만난 세상] ▣ 겸/ 탈학교생 queer_kid@hanmail.net ‘길었던’ 4일간의 찰영이 오늘로 끝났다. 2년 전 시네마떼끄부산을 들락거리며 영화를 하겠다고 다짐한 이후 처음 ‘레디 액션’을 외치기까지 그다지 오랜 시간...
종업원의 우울증을 진단하라제527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서구의 많은 기업들은 정기적인 그룹면담이나 설문조사를 통해 종업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있다. 사업장 내에서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하고 있다. 직무 스트...
[학술] 한류의 방향타를 잡아라제527호 [학술- 다시, 동아시아!]21세기 동아시아의 문화 선택 한류, 과연 패착이 아니었음을 입증할 수 있을까 ▣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 · 중어중국학 2001년부터 한류를 진단해왔지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두 가지. ‘한류의 실재’와 ‘한류의 지속화 ...
컴플레인 퀸카제527호 [김경의 스타일 앤 더 시티] ‘우아한 카리스마’로 한심하고 거만한 가게들을 한방 먹여라 ▣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세상에는 아주 한심한 가게들이 많다. 토끼풀 같은 맛없는 것을 내주고 돈을 잘도 받는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