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겪는다면제524호 [몸살리기] ▣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파행은 잘못 걷는 것을 일컫는다. 의학적으로는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좀 쉬면 괜찮아지곤 해서 비정상적으로 걷는 것을 파행(claudication)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파행에는 ...
올림픽에 숨은 과학을 찾아라!제524호 종반을 향해 치닫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스포츠 과학의 현주소를 확인해보자 아테네올림픽이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메달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심야 응원에 밤잠을 설치는 ‘올빼미족’들도 늘어나고 있다. 태풍 메기가 열대야를 잠재운 게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른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며 선수들간의 뜨거...
[학술] 남북 연합이 알파와 오메가다제524호 [학술- 다시, 동아시아!] 한반도를 겨냥한 중국의 동북공정… 평화통일로 가는 남과 북의 창조적 연합이 중요 ▣ 최원식/ 인하대 교수 · 국문학 최근 한국은 뜻밖의 일격으로 안팎 곱사등이 신세가 됐다. 중국의 동북공정, 이름도 낯선 이 도깨비방...
[출판] 매독, 은폐의 역사제524호 19~20세기 예술가 · 철학자 · 정치인들의 매독 증상을 밝혀내는 <매독>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성에 관련된 질병은 ‘불치’라는 의학적 관념과 만나는 순간, 질병을 넘어선 존재가 된다. 갑자기 공포...
[새책] <신의 네 여자> 외제524호 신의 네 여자 기 베슈텔 지음, 전혜정 옮김, 여성신문사(02-318-6260) 펴냄, 2만3천원 가톨릭이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다. 책에 따르면 가톨릭은 여성을 창녀, 마녀, 성녀, 바보의 네 가지 정체성으로만 보고 있다...
[놓치면 후회 ‘예감’] 연극 <백마강 달밤에> 외제524호 연극 <백마강 달밤에> 9월3일~10월10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45-3966~7) 극단 목화 레퍼터리 컴퍼니 창단 20주년 기념작으로 연극열전 열한 번째 무대다. 1993년 예술의 전당 개관 ...
[영화] J.F.K 공항의 로빈슨 크루소제524호 모범답안식 감동을 종착지로 삼은 스필버그의 새 드라마 <터미널> ▣ 김은형 기자/ 한겨레 문화생활부 dmsgud@hani.co.kr 영리한 이야기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새 영화 <터미널>은 <...
[로스차일드] 5발의 화살, 유럽에 명중하다제524호 [오귀환의 디지털 사기열전 | 명가문의 조건1 - 로스차일드] 창업자 마이어 암셀로부터 8대째 내려오는 로스차일드 가문은 어떻게 부와 명성을 쌓았나 ▣ 오귀환/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
개똥참외제524호 [정남구 기자의 주말농장] ▣ 글 · 사진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미역국에 들어 있는 고기에도 어머니는 쉽게 체하셨다. 약을 써도 체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어머니는 결국 10리쯤 떨어진 장에 나가셨다. 거기엔 ‘체...
[전시] 회화의 죽음을 말하지 말라제524호 ‘삶의 풍경’전에서 만난 형상회화의 특별함… 예술가의 감각 회복시켜주는 근원적인 힘을 찾아 ▣ 유경희/ 미술평론가 전시장 내부가 화려하게 변신했다. 전시 공간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캔버스가 되어, 회화작품이 마치 하나의 점처럼 초록색 방과 보라색 방을 배경으로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