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한국 무대미술의 현주소제523호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국내에서도 무대미술은 공연의 어엿한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미술가들은 삶과 예술의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시도로 퍼포먼스와 해프닝 등의 연극적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새로운 매체와 설치 방식으로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
‘계집애’ 같은 놈들제523호 [겸이 만난 세상] ▣ 겸/ 탈학교생 queer_kid@hanmail.net 올여름 나만의 피서법은 일주일에 두번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워터보이즈>를 감상하는 일이다.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드라마로 제작...
얼린 거품, 유지방이 맛의 비밀제523호 [숨은 1mm의 과학 | 아이스크림]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는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반가웠을 것이다.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는 데 아이스크림만 한 게 드물기 때문이다. 가끔 아이스크...
[영화] 이 ‘쓰리’가 승리했다제523호 비교적 고른 수위로 공포를 형상화한 <쓰리, 몬스터> ▣ 이성욱/ <씨네21> 기자 lewook@cine21.com 박찬욱, 미이케 다카시(일본), 프룻 챈(홍콩)의 파트너십이 김지운, 진가신(홍콩...
[새책] <한국 문학권력의 계보> 외제523호 한국 문학권력의 계보 문학과비평연구회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02-336-5675) 펴냄, 1만5천원 한국 문단의 패거리주의, 정실주의, 학벌주의라는 고질적 폐단의 뿌리를 찾아간다. 해방 뒤부터 1970년대까지 계속 확대돼가는 문학권력의 문제를 파헤친다....
[놓치면 후회 ‘예감’] <삶의 풍경>전 외제523호 <삶의 풍경>(Life Landscape)전 8월18일~9월17일 서울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02-2124-8960) 이제 회화가 돌아오는 것일까. 그동안 미디어·영상·개념·설치작업 등이 주목받으면서 변방으로 밀려...
생체리듬제522호 [몸살리기]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고대 그리스의 명의 히포크라테스가 2400여년 전에 가르친 바 있는 말 가운데 지금까지 전해내려오는 것은 “규칙성은 건강의 징조이며, 불규칙성은 건강을 해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생리작용에는 기능이 오르내리...
고추 농사제522호 ▣ 글 · 사진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지난해보다는 낫지만 올해도 고추농사는 실패다. 고추와 꽈리고추를 세 그루씩 심었는데, 장맛비가 휩쓸고 지나가자 슬슬 병이 들기 시작했다(사진). 결국 말라죽은 꽈리고추 한 그루와 고추 두 그루를 지난주 말 뽑아...
[출판] 노동운동 100년의 벽화제522호 근대 개항기부터 민주화 이행기까지 집대성한 <한국노동운동사>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임현진·김병국은 어느 글에서 “한국 노동운동은 ‘뒤늦은 성장과 때이른 침체’를 한꺼번에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
[학술] 문제는 ‘관계’로서의 동아시아제522호 [학술- 다시, 동아시아!] 서구에 대비되는 실체로, 민족국가 단위로 규정하다 보면 역사 왜곡이나 통일에 대비할 수 없다 ▣ 성근제/ 연세대학교 강사 · 중문학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동아시아’는 누가 뭐래도 꽤 잘나가는 물건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