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체 게바라, 여행하다제534호 평범하고 섬세했던 20대 시절을 가로지르는 남미 대륙여행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 김은형 기자/ 한겨레 문화생활부 dmsgud@hani.co.kr 영화를 만드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지만 승산은 별로 높지 않은...
누가 B급 문화를 외면할쏘냐제533호 주류문화를 압도하는 B급 문화의 활약상… 틀을 깨는 키치미술·차브족 문화판을 접수한다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B급 예술가를 자처하는 강홍구(48)씨를 ‘작가연’하는 사람쯤으로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는...
미니스커트, 맘대로 입어!제533호 [김경의 스타일 앤 더 시티] 장사꾼과 미디어가 찍어대는 판박이 ‘어그 스타일’은 지루해 ▣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기형도는 사랑을 잃고 시를 썼지만, 당시 나는 사랑을 잃고 살을 빼곤 했다. 아프다, ...
화학, 사회학과 악수하다제533호 다양한 채널을 찾아가는 과학의 소통구조… 이공계-인문사회계 ‘두 문화’ 현상을 깨라 ▣ 김동광/ 고려대 강사·과학저술가 kwahak@korea.ac.kr 지난 10월21일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화학회의 학술대회는 여느 학회와 다름없이 수십...
[놓치면 후회 예감] 연극 <굴비는 맛이 좋다> 외제533호 연극 <굴비는 맛이 좋다> 11월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 블루소극장(02-3672-6051) 극단 은행나무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33평 아파트에 사는 주인공 미스터 옹의 일상과 말로를 통해 ...
[출판] 자본이 출판에 달려들 때제533호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몸부림치는 어느 출판인의 기록 <열정의 편집>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언론이든 출판이든 종이 만지는 일은 언제나 몸부림이다. 그것은 운명적으로 안팎의 검열에 시달리는 ...
[장보고] 신라가 낳은 최고의 벤처정신제533호 [오귀환의 디지털 사기열전 | 장보고] 청해진을 세계적인 국제 무역항으로 만든 장보고, 그 지칠줄 모르는 도전 ▣ 오귀환/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l.com ...
[새책] 게릴라의 전설을 넘어 외제533호 게릴라의 전설을 넘어 마르코스 외 지음, 박정훈 엮음, 생각의 나무(02-3141-1502) 펴냄, 1만5천원 라틴아메리카 좌파의 현재 상황에 대한 지식인·작가·언론인·활동가의 글을 모은 책. 멕시코의 사파티스타,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 ...
‘관습 형법’ 은 더 죽여주셨다제533호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태생조차 알 수 없는 ‘살인무기’ 국방경비법… 법관님들에게는 ‘관습적으로’ 법이더라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2004년 10월21일 헌법재판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해 위헌 판결...
수세미외 수액제533호 [정남구 기자의 주말농장] ▣ 정남구 기자/ 한겨레 경제부 jeje@hani.co.kr 소꿉장난하듯 5평 농사를 짓지만, 그래도 1년 농사를 짓다 보면 특별히 애지중지하는 것이 있다. 내가 올 농사에서 가장 정성을 쏟은 것은 수세미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