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잎의 촉감을 사랑한다고?제534호 [김경의 스타일 앤 더 시티] ‘술탐’이라는 낙후된 내 취향으로 바라본 요즘의 차(茶) 트렌드 ▣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요즘은 차를 마시는 일이 가장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행위로 대접받고 있는 듯하다. ...
소록도 공동체제534호 [겸이 만난 세상] ▣ 겸/ 탈학교생 queer_kid@hanmail.net 소록도에 와서 가장 먼저 놀랐던 점은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제 막 섬에 발을 들여놓은 내게 다들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혹시라도 아는 사람인지 ...
다람쥐를 위하여제534호 [정남구 기자의 주말농장] ▣ 정남구 기자/ 한겨레 경제부 jeje@hani.co.kr 주말농장의 휴식터에는 상수리나무가 몇 그루 심어져 있다. 누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사는 집 근처에도 상수리나무 10여 그루가 가로수로 서 있다...
보라, 햄버거의 ‘약발’을제534호 우리는 얼마나 패스트푸드에 노출돼 있나…윤광용씨의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 실험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한 남자(모건 스펄록)가 있다. 그는 패스트푸드 생체실험의 ‘마루타’가 되기로 한다. 오로지 맥도...
감기와 항생제제534호 [몸살리기] ▣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한 환자가 폐렴에 걸렸다. 고열에 기침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 항생제를 계속 먹는데도 전혀 나아지지가 않는다.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해도 차도가 없다. 갈수록 상태가 나빠져 중태에 빠져들었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병균에 ...
[학술] ‘천하’ 로서의 중국을 발명하다제534호 [학술- 다시, 동아시아!] 중국이란 천하는 오랑캐란 제도적 장치를 통해 허구적으로 고안된 상상의 소산 ▣ 김월회/ 서울대 중문과 교수 나보다 센 녀석과 ‘맞장’을 뜨는 방식에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무슨 수를 쓰든 내가 그 녀석과 같은...
[출판] 학계여 불쾌하라제534호 <학계의 금기를 찾아서>는 무엇을 해부하고 있는가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학계의 금기를 찾아서>(강성민 지음, 살림 펴냄). 3300원에 붉은 커버를 씌운 얇은 책은 날렵한 ...
[새책] 안전지대 고라즈데 외제534호 안전지대 고라즈데 조 사코 지음, 함규진 옮김, 글논그림밭(02-511-3495) 펴냄, 1만5천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그린 만화 <팔레스타인>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만화가 조 사코가 90년대 중반 보스니아 내전...
[문화] 온라인 만화, 펌질 열풍!제534호 만화계를 흔드는 ‘온라인 만화’ 성공 비결… 댓글·스크롤효과 등 인터넷 고유의 방식 활용 온라인 만화가 만화계 전체를 흔들고 있다. 대형 포털사이트마다 연재 붐을 이루고, 인기 만화는 갱신되기가 무섭게 ‘리플’이 줄을 잇는다.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 김낙호/ 만화 ...
[놓치면 후회 예감] 연극 <이발사 박봉구> 외제534호 연극 <이발사 박봉구> 11월19일~12월31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 2004 연극열전 소극장 공연의 마지막 작품. 2년 전 초연할 당시 소극장 연극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당시 ‘이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