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제1259호〈한겨레21〉 최고참인 김현대 선임기자는 사무실에 앉아 있는 법이 없다. 홀연히 백팩을 짊어지고 사라졌다가 때가 되면 큰 기사를 물고 돌아온다. 올해 들어선 전우를 배신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에 꽂혔다. ‘탐사기획_고엽제전우회를 전우의 품에’로 단독 기사를 쏟아냈다. 그 일부가 4월12일 KBS 시사 프로그램...
뉴스룸에서제1258호‘수상 전문 기자’인 변지민 기자가 독자에게 한발 더 다가갑니다. 인사이동으로 <한겨레21>을 떠난 진명선 기자를 대신해 후원제와 독자편집위원회 등을 통해 모이는 독자들의 마음과 의견을 가까이서 들을 예정입니다. 이 일을 맡겠다고 먼저 나선 그는 말합니다. “지난해 <한겨레21...
뉴스룸에서제1257호새 식구가 왔습니다. 방준호(사진) <한겨레> 경제팀 기자가 3월29일 봄맞이 인사이동으로 벚꽃잎처럼 날아왔습니다. 방 기자는 류이근 편집장, 하어영 기자 등과 함께 2016년 <한겨레> ‘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 일원이었습니다. <한겨레21>...
뉴스룸에서제1256호‘노 땡큐!’ 필진 허영선 시인이 제주4·3을 다룬 새 책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마음의숲)을 냈습니다. 책 제목은 책에 실린 4·3 생존자 박경생 할머니의 구술(‘난 찐빵을 안 먹습니다’)에서 나왔습니다. “남편은 1950년 당시 정뜨르비행장(제주국제공항)...
뉴스룸에서제1255호“편집장님, 안녕하세요. 친구인 이승준 기자의 꾐에 빠져 방금 후원금을 넣었습니다. 제 이름이야 통장에 찍히겠지만, 이승준 기자의 이름은 안 나오겠기에 메일 보냅니다. 갈수록 환경은 안 좋아지지만, 그래도 힘내십시오.^^” 편집장에게 도착한 이승준 기자 친구의 후원 알림 메일입니다. 이승준 기자는 출판사 ...
뉴스룸에서제1253호로또 당첨자를 추첨하는 방송에는 ‘오늘의 황금손’이 등장합니다. 공정성을 위해 매번 다른 방송인이나 일반인이 나와 직접 추첨 기계 버튼을 누릅니다. 이번 설 퀴즈큰잔치 당첨자를 가리는 황금손으로, <한겨레>의 얼굴을 모셨습니다. 한겨레신문사 본사 3층 안내데스크 경비노동자인 전명철씨의 손은...
뉴스룸에서제1252호 기자들이 멤버십트레이닝(MT)을 무려 강촌으로 다녀왔습니다. 행사도 장소도 ‘클래식’하지만, 소싯적 20대의 엠티와 달랐던 것은 술판이 아니었다는 점, 판 <냉장고를 부탁해>로 요리경연대회가 벌어졌습니다. 김현대(프렌치토스트), 류우종(라면밥), 구둘래(안동찜닭과 부추전), 류이...
뉴스룸에서제1251호 상복 터진 <한겨레21>, 이번엔 쌍끌이 수상 소식입니다.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인권보도상에 변지민 기자의 ‘천안함 생존자 기획’이 본상을, 장수경 기자가 신문 <한겨레>에 있을 때 보도했던 ‘노동 ORZ’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변 기자...
뉴스룸에서제1250호 <한겨레21>에서 배웠습니다. 여행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걸. 2015년 가을, 국내에서 유럽 난민 이슈가 들끓다 사그라들 무렵 터키부터 독일까지 이른바 ‘난민 루트’를 다녀왔습니다(제1095호 ‘자밀 가족의 탈출·2016년 1월18일치). 철 지난 여행이었지만...
뉴스룸에서제1249호독편 카톡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8219;꿈뚱뚱이’ 강예슬씨가 취준생 생활을 마치고 노동 전문매체의 기자가 되었습니다. 예슬씨는 2017년 여름 21 교육연수생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것을 계기(?)로 제1171호 단박인터뷰에 나왔고, 독편3.0에도 활발하게 참여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