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제1304호“내 인생의 주인까지는 탐내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 몸의 주인으로 살아보고 싶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 <한겨레21>에 ‘아무몸’을 연재하는 인기 칼럼니스트 김소민씨가 두 번째 에세이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g...
뉴스룸에서제1303호좌절, 슬픔 속에서도 삶을 이어나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풀어준 변지민 기자가 잠시 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웁니다.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세계 정상급 과학자의 특허 날치기’ ‘누가 폭염으로 숨지는가’ 보도 등으로 독자들에겐 친숙한 …
후원자 행사를 연기합니다.제1302호3월13일 열고자 했던 ‘한겨레21 후원제 첫돌 잔치’(2020 후원자와의 만남)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입니다. 기다리셨을 후원자께 실망 안길 수 있어 고민했습니다.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고 확진자 수가 1천 명 단위로 늘어버렸습니다. 이 상황에서 행사를 그대...
뉴스룸에서제1301호‘분홍 맛~궁금해 허니 깨물면 점점 녹아든 생크림 맛~♬’ 분홍색 케이크를 한입 베어 물자 레드벨벳의 노래 <빨간 맛>이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왔습니다. 밸런타인데이인 2월14일, 뉴스룸에 ‘한겨레21’ 글자가 쓰인 예쁜 분홍색 케이크가 도착했습니다. “다가올 밸런타인데이에 제가 만든 초콜...
뉴스룸에서제1300호뉴스룸이 분주합니다. <한겨레21>의 가치와 미래에 투자해준 전체 정기·일시 후원자를 대상으로 한 ‘2020 후원자와의 만남’ 행사 준비 때문입니다. 후원제 첫돌 잔치의 주인공은 후원자 여러분입니다. 행사는 3월13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
뉴스룸에서제1299호“광주 독자모임 잡아봐야 되나요? 여그(여기) 독편에만 3명인데….” 1월 말, ‘3기 독편3.0’의 단체대화방에서 광주광역시에 사는 한 독자가 운을 띄웁니다. “ㅇㅋ.” 이윽고 다른 독자가 화답합니다. 그렇게 2월 초 ‘독편 광주 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첫 독편 지역 모임입니다. 광주 독자 모임...
뉴스룸에서제1298호매일 아침이 기다려집니다. 출근길에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경비실에 들러 <한겨레21> 설 퀴즈큰잔치 담당자 앞으로 온 응모엽서를 한 움큼 집어옵니다. 첫 번째 엽서는 1월21일 도착했습니다. 19일 일요일에 무인 등기로 부친 엽서였습니다. 우표보다 비싼 등기로 보낸 독자께 ...
뉴스룸에서제1297호설 퀴즈큰잔치 출제위원장 조윤영 기자입니다. 일 년에 단 두 번뿐인 퀴즈큰잔치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깨알 같은 손글씨로 적어 보내주실 종이엽서에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이번 설 퀴즈큰잔치에는 330여 개의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한가위 퀴즈큰잔치에 응모한 500통으로, 당첨률을 거칠게 ...
뉴스룸에서제1295호뉴스룸은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뉴스룸은 더 시끌벅적합니다. 1년 내내 그랬습니다. 어떻게 보면, 평온할 때가 있었던가 싶습니다. 다행히 근자엔 신의 축복이 함께 내렸습니다. 특별히 경사가 많았습니다. 장수경 기자(9월), 조윤영 기자(11월), 이재호 기자(12월)가 거의...
뉴스룸에서제1294호뉴스룸에 독감주의보가 울렸습니다. 류이근 편집장은 며칠 마스크를 끼고 다니다가, 이번 월요일(12월23일) 출근하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A형 독감이 심하다고 걱정하더니, 아빠도 함께 앓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뉴스룸에 나왔던 전정윤 기자는 딸아이 열이 39.7도까지 올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밤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