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제1282호<한겨레21> 뉴스룸에는 종종 기자들을 웃게 하는 흐뭇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충남 천안 월봉초 5학년 송채원양이 전한 ‘단박인터뷰 후일담’입니다. 제1280호에서는 ‘슬픈 돼지의 경고’(제1230호) 등 의 동물복지 기사를 읽고 ‘심쿵’했다는 송양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뉴스룸에서제1281호비상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독자 전용폰이 고장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먹통이 됐습니다. 독자폰 고장의 원인에 대해 뉴스룸에서 논의가 분분했습니다. 과학기자 출신인 변지민 기자는 그럴듯한 설명을 했지만 요약하면 과다 충전에 의한 고장이라 추정했고 스마트폰 전문가, 아니 스마트폰 액세서리 쇼핑 애호가인 장수경…
뉴스룸에서/ 빨간펜 선생님, 잠시 안녕제1280호<한겨레21>에서 교열을 담당했던 신정숙 기자가 9월23일 <한겨레> 편집국 교열팀으로 갑니다. 수요일부터 쌓이는 기사들로 목요일이면 늘 밤늦게까지 사무실 끝자리를 지킨 그였습니다. “일할 때는 고도로 집중해야 해 일이 끝날 때쯤엔 기진맥진”해졌을 텐데도 그는 옆에 나란히 앉은...
뉴스룸에서제1279호편집장이 “퀴즈 출제위원장은 누가 하지?”라는 질문에 똑똑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센스 있는 우리 <한겨레21> 기자들이 왜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지를 의심해야 했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답했을 때, 전·전전 출제위원장인 이승준 기자가 지었던 묘한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뉴스룸에서제1278호방준호·조윤영 기자가 6주 동안 지역에 체류하며 각각 원고지 200장에 이르는 분량으로 꾹꾹 눌러쓴 표지이야기 ‘공장이 떠난 도시’ 제1269호 군산 편, 제1271호 울산 동구 편을 기억하시나요? 늘 그렇듯 마감으로 정신없는 8월29일 목요일, 제 휴대전화 메신저로 사진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뉴스룸에서제1277호2017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한겨레21>에 ‘이서희의 오픈하우스’를 연재해준 이서희 작가가 8월20일 에세이 <구체적 사랑>을 출간했습니다. <관능적인 삶> <유혹의 학교> <이혼일기>에 이어 네 ...
뉴스룸에서제1276호11년 전인 2008년, 군 복무 중이던 저는 <한겨레21>을 받아 비닐도 뜯지 않은 채 쌓아뒀던 불량 정기구독자였습니다. 그해 한가위를 앞두고 을 받아들었는데 마침 비닐 너머로 ‘모닝’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비닐을 뜯고 문제를 풀어 엽서를 보냈고 ‘<한겨레&...
뉴스룸에서제1275호폭염시 작업중지 권고 기준 온도가 3℃ 내렸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일하는 야외노동자들에게 시원한 바람 같은 소식입니다. <한겨레21>은 7월5일 ‘38℃까진 멈추지 말고 일하라’(제1270호) 기사를 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폭염시 옥외 작업중지 기준을 2018년보...
뉴스룸에서제1274호매체의 호흡과 글의 호흡. 두 숨이 만나는 지점은 어디일까요? <한겨레21> 제1269·1271호에 담은 ‘공장이 떠난 도시-군산 편·울산동구 편’은 참으로 길고 느린 기사였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주간지 호흡보다 지나치게 느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의 실험이었습니다. 찬찬히 ...
뉴스룸에서제1272호“원고 보냅니다. 사진도 정리해서 보낼게요~ 이번주와 다음주에 아마 다음회 원고가 줄줄이 투척될 가능성이 많아요. 놀라지 마세요. 7월11일부터 8월22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산티아고로 긴 도보 여행을 갑니다. 몸도 가누기 힘든데 노트북까지 들고 가기는 힘들 것 같아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미리 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