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작업·불법파견…23살 청년 죽음으로 몬 구조적 사고제1436호 2022년 10월15일 아침 6시15분, 23살 청년 박아무개씨가 국내 주요 식품제조사인 에스피씨(SPC)그룹의 빵을 만들다 숨졌다. 2018년 12월11일 화력발전소 석탄 이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김용균씨보다 한 살 어린 나이(사고 당시 기준)다. 박씨도 김용균씨처럼 ...
20kg을 수시로 들며 일했던 SPC 여성노동자제1436호 에스피씨(SPC)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엘(SPL)의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숨진 박아무개씨가 담당했던 소스 배합 업무는 “가장 힘든 공정”(강규형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노조) SPL지회장)으로 꼽힌다. 박씨는 샌드위치에 들어갈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다가 혼합기에 빨려 들어가 숨졌다. ...
파리바게뜨, 한국노총 가입하면 포상금 주는 회사제1436호 에스피씨(SPC) 계열사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뒤 회사 쪽의 비상식적 대응이 입길에 오르면서 SPC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회사 쪽은 사고 다음날 동료가 숨진 바로 옆에서 노동자를 일하게 했고, 고인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을 놓고 가는 등 비상식적으로 대응했다. 온라인에...
“12시간 근무에 빵 10만개” SPL 공장 현장의 증언제1436호 찬바람이 부는 2022년 10월24일 오전 8시, 빵이 그려진 운송트럭 너머로 가방을 둘러멘 이들이 하나둘 걸어 나왔다. 경기도 평택의 에스피엘(SPL) 공장 직원들이다. 에스피씨(SPC)그룹 계열사인 SPL은 파리바게뜨 등에 빵 반죽(생지)과 샌드위치를 납품한다. 12시간이나 ...
윤 대통령은 서해공무원 감사 결과 보고 안받나?제1435호 “바빠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원 발표를 중간발표를 한댔나 (하는), 이런 보도는 제가 봤는데 꼼꼼히 챙겨보진 못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0월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감사원이 서해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
감사원, ‘문재인 정부 수사’ 위해 포렌식 절차 줄였나제1435호 *[감사원을 감사하라] 문재인 정부 겨누는 감사원, 이번엔 ‘소득주도성장’ 표적감사 기사에서 이어집니다.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755.html이처...
‘소주성’ 노리는 감사원…국책연구기관 위축 우려제1435호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표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까지 정조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요청 다음 수순으로 경제정책에 관여한 인사들까지 감사원이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의 표적은 지금까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었다. 문…
감사원 감사 결과는 ‘그때그때 달라요 ’제1435호 눈의 형상과 귀의 형상이 합쳐진 모습. 감사원의 상징(오른쪽 로고)이다. ‘국민의 눈으로 냉철하게 보고, 국민의 귀로 바르게 듣는 마음가짐’(감사원 누리집)을 뜻한다. 1963년 감사원이 설립된 이후, 감사원의 눈과 귀는 과연 국민의 것이었을까. 최근 국민의 눈과 귀가 감사원을 향하고 있다. ...
감사원의 검찰화? 중립성 흔드는 ‘돌격대장’ 유병호제1435호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원 내부에서 ‘실세’로 불리는 인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에 중점적으로 지휘한 ‘월성원전 사건’(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수사의 전 단계인 감사원 감사를 주도했던 유 총장(당시 공공기관감사국장)은, 그 공로를 발판 삼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20...
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발언 때 증오범죄 급증해제1434호 “편견에 작은 계기가 더해지면 언제든지 증오범죄로 발전할 수 있다. 선거 같은 정치적 이벤트나 자극적인 정치인의 발언이 그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증오·극단주의연구소(Center for the Study of Hate and Extremism·CS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