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만보] 밥이 공산주의다제1318호코로나19가 한창 퍼지고 있을 때, 우한에 사는 중국인 친구가 어느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이런 글을 남겼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악마 같은 바이러스가 나의 도시를 습격하고 수많은 이웃과 동포가 죽거나 쓰러지고 있을 때, 나는 매일 아침 오직 한 가지 생각만 했다. 오늘도 러간몐(우한에서 아침에…
[뉴스 큐레이터] 마크는 틀렸다제1317호중이 절을 움직였다. 임직원들의 비판에 못 이겨 침묵을 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이야기다. 5월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자신의 SNS에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는 글을 올렸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에서 폭력 행위가 발생한 ...
[LA 시위 르포] 인종차별, 바이러스보다 위험한제1317호5월30일 토요일 오후 미국 서부 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 ‘통행금지’가 발령됐다. 1970년대 흑백텔레비전 시절 장발 단속 때나 쓰던 단어가 2020년 미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수도에 소환됐다. 하루 전, 수천 명의 시위대가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차를 불태웠다. 좀도둑은 가게 ...
[뉴욕 시위 르포] 백인에겐 마스크, 흑인에겐 수갑제1317호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린 채 숨진 사건으로 미국이란 ‘인종의 용광로’가 분노로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플로이드는 6월9일 장례를 치르고 영면에 들었다. 현지 분위기와 이번 사태의 배경을 분석한 남수경 뉴욕 변호사의 글과 로스앤젤레스에 살며 현지 시위에 참여한 교민 황상호…
핀란드, 학생 몰리지 않게 분산 등교·분산 휴식제1315호‘같은 바이러스, 다른 대응’. 인간이 거주하는 땅덩어리 대부분은 코로나19에 의해 점령됐다. 하지만 이 사태에 맞서는 각 나라의 대응은 같지 않다.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여기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을 소개한다. 11개 나라에 흩어져 사는 교민들에게 편지를 받았다. 같은 재난에 맞선…
흔들린 지 20년 된 세계화...각국, 각자도생의 길로제1315호‘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표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짧은 시간에 인간 세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인류의 생활양식은 예전과 똑같은 궤도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이른바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개막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인간의 물리적 접촉은 더 이상 무조건적인 덕목이 아니게 됐다. ‘접촉 축소’라는…
캐나다 기자, 전면 봉쇄없이 코로나 이겨내는 한국을 배우자제1315호‘같은 바이러스, 다른 대응’. 인간이 거주하는 땅덩어리 대부분은 코로나19에 의해 점령됐다. 하지만 이 사태에 맞서는 각 나라의 대응은 같지 않다.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여기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을 소개한다. 11개 나라에 흩어져 사는 교민들에게 편지를 받았다. 같은 재난에 맞선…
베들레햄 청년, 병문안도 가지 못한 까닭제1315호‘같은 바이러스, 다른 대응’. 인간이 거주하는 땅덩어리 대부분은 코로나19에 의해 점령됐다. 하지만 이 사태에 맞서는 각 나라의 대응은 같지 않다.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여기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을 소개한다. 11개 나라에 흩어져 사는 교민들에게 편지를 받았다. 같은 재난에 맞선…
코로나 이후 EU 해체 가속화... ‘유럽의 시대’는 갔다제1315호‘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표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짧은 시간에 인간 세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인류의 생활양식은 예전과 똑같은 궤도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이른바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개막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인간의 물리적 접촉은 더 이상 무조건적인 덕목이 아니게 됐다. ‘접촉 축소’라는…
입시 연기에 불규칙한 수업...이란 고3도 피곤해제1315호‘같은 바이러스, 다른 대응’. 인간이 거주하는 땅덩어리 대부분은 코로나19에 의해 점령됐다. 하지만 이 사태에 맞서는 각 나라의 대응은 같지 않다.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여기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을 소개한다. 11개 나라에 흩어져 사는 교민들에게 편지를 받았다. 같은 재난에 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