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기수 콤플렉스’ 깨주셨는데…제555호 광주 미문화원 방화사건 복역 시절 광주교도소에서 인연 맺은 통일운동가 류락진 선생을 추모하며 ▣ 임종수/ 광주광역시 공보관실 사무관 한평생을 민족 통일을 위해서 살아오신 통일운동가 류락진 선생이 가셨다. 선생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듣는 순간 멍한 기분이 들었다. 얼마 ...
“이 교실에도 빨갱이가 있다”제555호 1975년 인혁당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은 사춘기 소년과 유가족이 감내해야했던 고통의 30년 ▣ 류이근 기자/ 한겨레 경제부 ryuyigeun@hani.co.kr “‘니네 아빠는 간첩이지, 그래서 잡혀간 거야. 그렇지? …간첩은 이렇게 ...
젊은 티를 내겠습니다제555호 ▣ 고경태/ 한겨레21 편집장 k21@hani.co.kr 도둑처럼 찾아온 변화였습니다. 날벼락을 맞고, 오늘부터 이곳에서 여러분과 만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신적으로 적응이 안 돼 일주일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린 게 사실입니다. 아직도 몸에...
[인터넷 세상] 얄미운 사이트를 부탁해제555호 ▣ 김미영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kimmy@hani.co.kr 며칠 전 개봉한 <주먹이 운다>에서 주인공인 왕년 복싱 스타 태식(최민식)은 도박 빚 등으로 가진 것을 모두 날린 뒤, 생계를 위해 거리의 매 맞는 복서로 ...
[이주의공간] 물과 전기 끊어야 돼요?제554호 ▣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다음 설명들이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곳은 어디일까. 1. 불만 났다면 주요 뉴스에 뜬다. 2. 이곳 화재조사에서 가장 신경쓰는 점은 ‘안쪽 잠금장치’가 있는지 여부다. 3. 이곳을 두고 “있어야...
[세계의풍경] 가장 잔인한 것은 사람제554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캐나다 정부가 승인한 연례 새끼 바다표범 사냥 시즌이 시작된 3월29일,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빙판 위에서 새끼 한 마리가 살육당한 바다표범의 시체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올해엔 30만 마리 이상...
엄마의 로맨스를 카메라에 담다제554호 아이를 업고 다큐멘터리 <엄마…>를 찍으면서 둘째까지 임신한 류미례 감독의 영화 이야기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그를 만나려면 서울 봉천동의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한다. 가파른 언덕을 지나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별과 만남제554호 ▣ 배경록/ 한겨레21 편집장 peace@hani.co.kr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테리시아보] 부시도 막지 못한 식물인간의 죽음제554호 ▣ 임을출 기자 chul@hani.co.kr 무려 15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영양공급 튜브에만 기대어 목숨을 이어오던 테리 시아보(41·여)가 3월31일 세상을 떠났다. 3월18일 법원의 판결로 튜브가 제거된 지 13일 만이다. 시아...
[조석래] 와세다의 공학이 인정했네제554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조석래(70)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3월25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석래 회장에 대한 와세다대학의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는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 국내 기업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