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확보가 에너지 안보 [뉴스큐레이터]제1449호 한국이 난방비 대란을 겪는 사이 전세계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의도치 않은 결과다.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보면, 2022년 세계적으로 1700조원가량이 ‘청정에너지’ 계획에 투자됐다. 태양광 농장, 배터리, 전기차 충전소 등이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
혐오하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학교 ‘조례안’ 된 목사님 말씀제1449호 다시 ‘조례’ 싸움이 시작됐다. 신호탄을 쏘아올린 건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운동이고, 불을 지핀 건 서울시의회의 요청으로 서울시교육청이 검토한 ‘학교 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과 ‘학교 구성원의 인권 증진 조례안’ 제정 요구다. 조례명도 운동 방식도 다르지만, 목표하는 바는 똑같다. ‘성정체성’...
언론의 ‘내일’을 소개합니다제1449호 6년 만의 교육연수생입니다. 기자를 꿈꾸는 5명의 교육연수생이 <한겨레21> 뉴스룸에 왔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4주 동안 저널리즘 교육을 받으며 각자의 문제의식이 담긴 기획 취재를 진행하게 됩니다. 어떤 기사가 나올까요? 5명의 개성이 담긴 자기소개를 보며 상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매일 2만 보 걸어야 겨우 출퇴근한다제1449호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은 교육기관에서 정해진 기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지원을 신청한 장애인 이용자와 지원사가 매칭되는 방식으로 일한다. 위탁기관과 근로계약을 맺고, 위탁기관 명의로 4대보험에 가입하고, 급여 역시 기관을 통해 지급된다. 국가재정으로 운영되지만 민간기관에 위임하는 식이…
사람은 서울로, 쓰레기는 시골로?제1449호 2022년 9월1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주민 700여 명은 충격에 빠졌다. 2016~2021년 추진된 ‘석포리 폐기물 최종처분시설’(매립장) 조성 사업 기간이 2024년까지 연장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환경부와 화성시청이 이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해준 일이 잘못됐다며 소송을 ...
‘2조원짜리’ 대학 예산 권한, 지자체에 넘긴다 [뉴스 큐레이터]제1449호 교육부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2조원 이상에 대한 집행 권한을 17개 지방자치단체에 넘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3년 2월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제까지 교육부가 사업 특성에 맞는 대학을 ...
운동도 사업도 도전적이었던, 솔직당당한 ‘가족의 대장’제1449호 ‘주영의 집’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다. 2023년 1월18일 밤 10시, 이제 막 퇴근한 주영의 오빠 이진우씨는 늦은 저녁 식사로 햄버거·감자튀김을 사왔다. 식탁에 음식을 놓자 수염을 깎지 않은 아빠, 안경 아래 눈이 빨개진 엄마가 앉았다. 세 사람이 쓰기엔 지나치게 큰 식탁이었다. 주영이 아끼...
‘성착취물’ 유통 양진호, 14년 구형이 5년형 된 이유제1449호 2017년 유서 한 장 남기지 않고 죽음으로 몰린 피해자가 있다. 불법촬영 및 유포를 했던 전 연인에 대한 법적 대응을 마무리하고, 심리상담과 약물치료를 막 시작하며 삶에 대한 희망을 키우던 이였다. 아르바이트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투하던 그는 제목만 바뀌어 웹하드에 또 올라왔다는 불법촬영 ...
‘기레기 적폐 청산’하면 속 시원할까요?제1449호 대한민국에서 언론개혁만큼 많은 국민이 동의하는 개혁 과제가 있을까요? 정치개혁 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언론에 문제가 있고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문제는 각론에 있습니다. ‘어떤 언론개혁이냐’를 구체적으로 물어본다면 얘기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개혁을 가장 뜨겁게 열망하…
아빠랑 근사한 집 짓고 함께 살자 했잖아제1449호 아빠 최명찬(57)씨는 매주 토요일 산을 오른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을 가르며, 미끄러져도 다시 일어나 기어이 정상을 향한다. 스물넷, 너무 이르게 하늘로 떠난 보성에게 한 뼘이라도 가까이 닿기 위해 아빠는 매주 험한 산을 기고 또 걷는다. 보성은 예술가의 영혼을 가졌다.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