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20자평제1029호박근혜 대통령이 수사권·기소권 요구 같은 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든다며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 온갖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덕분에 협상의 진전은 기대할 수 없게 됐네요. 왜 이러실까요! 김민하- 유가족 폭력범 만들어 뒷문 막고 가이드라인으로 앞문…
왜 화를 냈을까제1029호[“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도 그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국가의 위상 추락과 외교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입니다.” 이상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다. 자신을 모독하는 것은 곧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요, 국가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일과 마찬가지...
바글바글 뉴스제1029호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9월19일 공식 출범했다. 앞선 9월15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자신의 대권 경쟁자인 김 전 지사를 위원장으로 내정해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안에서는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이 ‘혁신 …
‘승자의 저주’를 넘어제1029호 국내 1·2위 재벌그룹의 머니게임으로 진행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각 작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현대차 쪽은 이곳에 사옥뿐 아니라 폴크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처럼 대형 테마파크 등을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우토슈타트가 옛 동·서독 국경 근처의 외진 땅에 들어선 ...
“제발 미루지 말아달라”제1028호9월1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 조촐한 단식농성장이 차려졌다. 천막 하나 없이, 바닥에 깔고 앉은 골판지가 전부다. 덩치 큰 사내 셋이 겨우 엉덩이를 비집고서 나란히 앉았다. 이진환, 박현제, 김응효. 셋은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다. ‘현대차 근로자지위 확인소송 즉각 판결하라!’ ...
부부싸움과 자본제1028호‘정규직 아내/정규직 남편, 정규직 아내/비정규직 남편, 비정규직 아내/정규직 남편, 비정규직 아내/비정규직 남편.’ 나열한 4가지 맞벌이 부부 조합은 우리 사회에 모두 존재한다. 우리나라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이 30~40%에 달하고 여성 비정규직 비율이 남성 비정규직 비율보다 2배 가까...
아무도 쏘지 않았다?제1028호“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수사관은 그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혹시나 불이익을 받을지 모른다는 염려는 붙들어매라고 했다. 경험한 사실 그대로만 말해달라고 했다. 수사관의 손에는 베트남 작전지도가 들려 있었다. 그가 지도를 펼쳐놓은 뒤 한 지역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니까 1번국도 여기서 서쪽으로 들어간…
튼튼한 징검다리가 될 겁니다제1028호우리 사회의 대표적 시민운동단체 중 하나인 참여연대가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1994년 시민운동의 불모지와 같았던 우리 사회에 ‘시민의 대변자’라는 깃발을 들고 출범한 참여연대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반부패·복지·경제민주화 같은 개혁과제를 꾸준히 제시하는 한편, …
도로 위 ‘전기의 공포’제1028호그것은 분명 ‘인재’(人災)였다. 2001년 7월15일 새벽, 서울·경기 지역에는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졌다. 서울에서는 37년 만에 시간당 최고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였다. 최고 300mm까지 쏟아진 이날 폭우로 지하철 역사가 물에 잠기고, 2만1천여 가구의 이재민이 ...
이제야 ‘특별’해진 ‘일반’인 유가족들제1028호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32일이 되던 지난 8월25일. 거의 모든 국내 방송과 신문들이 이들에게 집중했다. 연신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들. 마치 아주 오랫동안 고대하고 있었다는 듯이 모두가 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여야가 재합의한 특별법안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