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머n] 추적단 불꽃의 n번방 추적기제1332호 한 여성과 다른 한 여성이 만나 ‘우리’를 만들었다. 그 ‘우리’는 또 다른 ‘우리’를 만나 더 큰 ‘우리’가 됐다. 수많은 우리의 연대체는 목소리를 모은다. 엔(n)번방을 본 너희도 공범이라고, 피해자는 죄가 없다고, 그리고 ‘우리’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결국 ‘우리’는 디지털성착취가 일상화한 세상을 바꿔내…
[뉴스 큐레이터] 올해는 집에서 시그널 보내제1332호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9월18일 열렸다. 축제는 29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동시에 서울퀴어퍼레이드, 한국퀴어영화제도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리집(sqcf.org)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도 제작됐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시민들이 ...
[너머n] ‘29년형’도 n번방은 무시했다제1332호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9월15일, 디지털성범죄 양형기준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날 하루 동안 디지털성범죄 양형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기사는 160건가량 쏟아졌다. 대부분 아동 성착취물 제작 ‘최대 29년3개월 징역형’ ‘무기징역까지 가능’ 등의 제목을 달았다. 그동안 없던 디지털성범죄 양형기준이 마련됐다...
반레여, 그 강 사뿐히 건너시라제1331호 베트남의 게릴라 출신인 시인 겸 소설가, 영화감독인 반레가 9월6일 별세했다. 향년 72. 2000년 <한겨레21>이 앞장서 펼친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원혼의 유언>을 제작했고, 장편소설 <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뉴스 큐레이터] 오늘 인스타그램을 지웠다제1331호 오늘 인스타그램을 지웠다 사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지우기 시작했다. 9월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소셜 딜레마>를 보고 나서다.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고? 소셜미디어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고? 당신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이 기술의 ...
국군 정보사 군인 성폭력 사건 기소 피해자 “이제 시작”제1331호 국방부 검찰단(군검찰)이 북한이탈여성 한서은(30대 초반·가명)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국군정보사령부 군인 2명을 8월31일 불구속 기소했다. <한겨레21>(제1318호 표지이야기)은 6월22일 한씨가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국군정보사 군인 2명에게서 1년 넘게 성폭행당했고, 군검...
탈북여성 지원 변호사 #미투…“나도 성폭행피해 당했다”제1331호 북한이탈여성들의 ‘미투’를 지원하는 변호사가 ‘미투’를 했다. 8월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안건심사 관계인으로 출석한 전수미(38·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사진) 변호사는 “북한인권단체에서 활동해오다가 탈북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뒤 탈북 여성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
[시험과답] 누구에게나 국영수가 필요할까제1331호 ‘선택할 수 있는’ 사람과 ‘선택할 수 없는’ 사람 중에 어느 편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누구나 전자를 택할 거다.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힘을 가졌다. 그 힘은 권력·지위·돈·인맥 같은 외적 자본일 수도 있고 결단력, 자기 이해, 자유나 초월처럼 내적 마음 상태일 수도 있겠다. 교육과 ...
[차별금지법] 차별이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한다제1331호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던 2020년 초, 사람들은 중국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일부 상점에서 중국인을 거부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일부 종교에선 이 감염병이 종교를 탄압한 중국에 내리는 신의 심판이라고도 했다. 이후 다른 지역과 다른 집단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해당 지역이나 집단으로 ...
4대강 복원, 결정적 갈림길에 섰다제1331호 4대강사업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한 길은 이명박 정부의 불법·부당한 사업 추진으로 예산 낭비와 환경 파괴, 사회 갈등 등 수많은 문제를 일으킨 4대강사업을 바로잡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다른 길은 노태우 정부에서 잘못 시작했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중단시키지 못해 현재까지 대한민국에 큰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