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태일] 14시간 미싱 돌리다 한 번씩 하늘 봐요제1335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1970년 11월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 22살 청년은 불타는 몸으로 절규했다.“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법 11조를 개정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적 부부 아니어도 장례 치를 수 있나요?제1335호 “동성 커플 중 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장례를 치를 방법이 정말 없나요? 부모도 외면하고 경찰은 연고자만 장례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10월8일 무연고 장례지원 비영리단체인 ‘나눔과나눔’엔 이러한 내용의 상담전화가 걸려왔다. 이 단체는 “2020년부터 방법이 생겼다. 구청을 찾아 장례 주관자 또는 연고…
[너머n] 네가 본 건 ‘야동’이 아니라 ‘범죄현장’이다제1335호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A에 디지털성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대거 출몰했다. 2020년 10월19일 기준 그룹A의 멤버는 약 7천 명으로, 9월21일(4148명)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량 늘었다. 일부는 ‘메가파일’을 이용해 수백 개의 불법촬영물, 성착취물을 공유하고 있었다. 해당 그룹...
[뉴스 큐레이터] 당신도 공인중개사 시험?제1335호 ‘공무원 시험 합격은 , 공인중개사 합격 …’ 학원 광고의 코미디언 서경석이 10월31일 공인중개사 시험에 나선다. 공부 과정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총 36만2754명이 접수했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985...
[노 땡큐] 코로나 때문이 아니다제1335호 은행잎이 물들어가는 것을 알아채고 황망했다. 벌써 가을인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밀리고 밀린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요즈음. ‘잠시 멈춤’(?) 했던 시간이 갑자기 빠르게 흐르고, 지난 7~8개월의 일상을 10월 한 달 안에 욱여넣어 한꺼번에 사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다. 물론 사실...
[다시 전태일] 이주 여성 노동자가 꿈꾸는 ‘진짜 통역’제1335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1970년 11월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 22살 청년은 불타는 몸으로 절규했다.“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법 11조를 개정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1토크] 처벌로 생명을 보호할 수 없다제1335호 “작은 생명 살해를 막지 않는다면 그게 나라입니까?”낙태죄 조항을 전면 삭제하는 형법 개정안을 발의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기사(제1334호 표지이야기) 댓글 중 하나입니다.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중단 여성과 의료진을 처벌하는 현행 낙태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지요. 그런데…
[뉴스 큐레이터] 다쳐도 아무도 책임 안 져요제1335호 사람들이 죽어간다. 과로로 죽어간다. 혹여나 과로사 하더라도 회사엔 책임이 없다고 사인하고 죽어간다.“본인의 의사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제외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고 서명 날인합니다.”10월8일 택배 배송 중 사망한 CJ대한통운 소속 택배노동자 김원종씨가 9월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특수…
2000년보다 싸다…택배 과로노동의 비밀제1335호 일상적인 경제활동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이 커지면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택배배송 산업은 21세기 기간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특히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택배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 가파른 성장 속에 택배기사들이 장시간 노…
건보공단, 동성커플을 ‘부부’로 인정하다?제1335호 ‘배우자’.2020년 2월 김용민(30)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누리집에 뜬 세 글자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20여 일 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용민은 배우자인 소성욱(29)씨를 피부양자로 등록하겠다고 신고했다. 그 결과를 조회해보니 성욱이 피부양자로 등록된 것이다. 피부양자 자격 확인서에...